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동안 어떤 색을 칠할 수가 있을까 파란하늘처럼 하얀 초생달처럼 항상 그렇게 있는 것처럼 살 수 있을까 붓을 들 땐 난 고민을 하지 조그만 파레트 위에 놓인 (몇 되지도 않는)물감들은 서로 날 유혹해 화려한 색칠로 (멋을 냈지만) 어색할 뿐 고민하지마너 느끼는 그대로 (너의) 지금 (모습) 솔직하게 그리면 되잖니 걱정하지는 마니 작은 꿈들을 (칠할 공간) 아직까지 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