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라디오 음성 모음
1. 나 사랑하잖아 ㅎㅎ
(환) 브라이언 씨가 오늘로 이 좌충우돌..의 고정을.
(다른 패널) 아 진짜요?
(브) ㅇ,ㅇ 고정이에요 오늘부터요?
(환) 네 고정입니다. (딱 잘라 말함) 이제 딱. 딴 데는 오지 마요. 절대로. 여기만 오세요. 월요일만.
(브) .. (살짝 섭섭?) 저 내일도 오고 모레도 올라 그랬어요 원래. 환희씨 사랑하니까
(다른 패널) .. 할 말이 없네욬ㅋㅋㅋㅋ
(브) (살짝 발끈?ㅋㅋ) 환희 씨가 저한테 오라 그랬잖아요. 막 심심하다고.
'브라이언 너 없으면 나 일 제대로 못 해.' 이랬잖아 저번에.
(환) ; 헛기침
(브) 그러지 않았어요? 하늘에 맹세? )^&*없죠??
나 사랑하잖아~♡
(다른 패널) 아우우우~~><ㅎㅎㅎㅎㅎㅎㅎㅎㅎ
(환) .....;
이 사람이 참.. 그.. 이상한 소리를..
2. 내가 너무 흥분돼요
환희 : 근데요.(브라이언 : 네.)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요.(브라이언 : 예예예-)
왜 브라이언씨는 전부 다 여자하면 전부 다 에로버전이에요?
브라이언 : 저는요-에로버전이 일부러(환희 : 아니, 일부러-)아,(환희 : 아, 좀 물, 물어…)
좀 물어봤으면 끝까지 들어보고 대답을…!
환희 : 비치뿌디 아…! 삐침후웅~(브라이언 : 아니-)막 이래요, 왜?(브라이언 : 물어봤으면ㅡ)
어, 나 진짜…(브라이언 : 어, 사람이-)내가 너무 흥분돼요.
브라이언 : 끝까지 대답 아, 듣, 드, 듣고, 대답을 듣고…어, 저는요. 일부러 그런게 아니구요.
저는 여자 역할 하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여자, 저, 제 귀에서는요-
환희 : 예-
브라이언 : 모든 여자들이 이렇게 들려요.(환희 : 진짜요?)저, 작가누나들이 이렇게 들려요.
환희 : 으하하하하하하!!
브라이언 : 누나 이거 해줄래? 어우, 브라이언~ 이거. 그리고 파출부 아줌마 저 밖에 계시잖아요.
환희 : 흣-
브라이언 : 알죠?
3. 뽀뽀를 하고 싶어요
환희 : ..... 노래라고 생각하는데. 브라이언씨 입술에 빨간거 발랐어요?
브랸 : 아니요, 왜요? 빨개요?
환희 : 갑자기 입술이 빨개요. 뽀뽀를 하고 싶어요.
(순간정적...)
브랸 : 화니씨, 이런식으로 말한다면 (환희:으하하하!!) 사람들은 저희는 남자,
서로 남 좋아하는주 알꺼예요.. 그러지 마세요..
환희 : 네, 알겠습니다.
브랸 : 네에~
4. 왜그래 애기야ㅎㅎ
신지 : 안되는 거 아닌가?
환희 : 우리 브라이언씨는 어떠세요?(브라이언 : 하…말하면ㅡ)이름 불러, 이름 불러주는 거…
브라이언 : 왜 만져요, 막-
채연 : 흐흐흣!
환희 : 만져주는 거 좋아해요?
브라이언 : 손가락 막 이래.(채연 : 어으으으흣~)(환희 : 어어어어-)환희씨 변태야.
채연 : 이상해~
환희 : 하지만, 금방…
브라이언 : 그러지마. 신지가 질투한단 말이에요, 그러면-
환희 : 왜 그래, 애기야ㅡ으하하.
신지&채연 : 꺄아아아아아악!!
신지 : 나도나도나도!
5. 저는 브라이언을 사랑합니다.
환희 : 저는 뭐, 그래야 되는 상황에선 솔직히 공개하고 싶어요.
DJ : 어, 또 의외다.
환희 : 저는 그냥 방송에 나와서 공개하고 싶어요.
DJ : 허.. 공개해 버려요, 그냥 확?
환희 : 아, 진짜로요. 아 저는 여자친구 생기면 생기면 딱 생겼다고 공개하고 싶어요.
브랸 : 아 저두요, 방송에서 사실 이렇게..
(연달은 감탄사와 섞이는 말들)
환희 : 공개 딱 했으면 좋겠어요.
브랸 : 이 자리에서 공개 할 수 있는 사람이....
환희 : 저는 브라이언을 사랑합니다.
브랸 : 저는 다시 미국으로 가겠습니다.
6. 다음 세상에 또 만난다면, 한명은 여자로 태어나서 죽도록 사랑하는 사이가 되자.
환희 : 우리가 만난지 7년이 좀 넘은거 같다.
같이 노래하고, 밥먹고 , 술먹고 , 같이 잠자고, 싸우고
심지어 같이 목욕도 하면서
가족같이, 형제같이 보낸, 7년좀 넘은...
생각해보면, 보통인연이 아닌거 같다.
한번도 소리내어서 말한적은 없지만..
"사랑한다, 브라이언" 내맘알지~
브라이언 : 우린 정말 보통 인연이 아니지?
다음 세상에 또 만난다면 한명은 여자로 태어나서 죽도록 사랑하는 사이가 되자.
혼성듀엣도 결성하면 더 좋고...
내가 여자로 태어나는게 낫겟지?
환희 네가 여자가 되기엔 목이 너무 굵잖아....
"사랑한다, 환희야" 내몸알지? 아~ 내맘 알지?
라스트팡☆★
7. 브라이언을 기다리는 환희
약속시간까지 앞으로 17시간.
잠을 자야 하고, 날이 밝아야 하고, 아침을 먹어야 하고, 점심도 먹어야 하고,
운동도 갔다와야 그 아이와 만나기로 한 시간이 된다.
하지만 남자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벌써 몇 번이나 시계를 봤는지 모른다.
아, 왜 이렇게 시간이 안가는 거야…
매번, 그 아이를 만날 때마다 이렇게 기다린 건 아니었다.
어떨 땐 추운데 나가는게 귀찮기도 했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을 땐 그 아이와 한 약속을 깰까말까 갈등도 많았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약속시간을 기다린 건,
그래, 선물 때문이었다.
남자는 그 아이에게 주기 위해 예쁜 목도리와 장갑세트를 사 놓은 것이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는 날은 즐겁긴 해도 이렇게까진 기다려지진 않는다.
선물을…마음에 들어할까?
비싸진 않아도 이걸 사기 위해 내가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알아줄까?
받는 것 보다 주는 게 더 기쁘다는 걸,
말로는 알고 있어도 실감은 할 수 없었던 이 뿌듯한 감정을 느끼게 해 준,
그 아이가 새삼 이뻐보인다.
아,
빨리 내일이 됐으면 좋겠다.
마지막 7번 왜이리 설레지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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