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반 [새벽]
밴드 '한시간반'의 시작을 알리는 첫 싱글, '새벽'!
총 두 곡으로 이루어진 이번 싱글은 한시간반의 밝고 신나는 모습과 잔잔하고 감성적인 모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시간반의 이름에 맞게 두 곡의 사이에 절묘하게 삽입된 시계소리는 마치 한 곡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듣는 이에게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첫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착각'은 그 중 밝은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짝사랑하는 상대가 자신을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자신있게 '착각'함으로써 표현한 곡이다. 타이틀로 시작을 알리는 곡인만큼 모두가 편안하고 신나게 들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2번 트랙인 '우리 다시 함께'는 차분하고 잔잔하게 시작하여 후반부에는 담담한 멜로디와 함께 격정적인 반주가 어우러지면서 고조되는 감정 라인이 표현된 곡으로, 힘들고 지칠 때 우리 함께 이겨내자는 위로의 가사와 무심한 듯이 부르는 보컬이 잘 느껴지는 곡이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계속될 그들의 다양한 음악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