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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가 깨졌다"로 시작하거나끝내보자
30
l
감성
새 글 (W)
9년 전
l
조회
203
l
이 글은 9년 전 (2015/2/22) 게시물이에요
ㅈㄱ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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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1
접시가 깨졌다.걍 버렸음.
9년 전
낭자2
접시가 깨졌다.
여자셋이 모였더니
접시가 깨졌다.
9년 전
낭자4
접시가 깨졌다.접시에 비친 내 얼굴때문인듯.
9년 전
낭자5
라면을 끓여 담았는데 냄비가 깨졌다..ㅠ
9년 전
낭자6
접시가 깨졌다. 불안함은 역시 틀리지가 않았다. 너를 보려고 한껏 단장한 내모습이 아무소용 없어졌다. 그곳에 너는 없었다
9년 전
낭자7
접시가 깨졌다. 흔치않은 일이였다. 이윽고 전화벨이 울렸다. 순간 소름이 끼치며 마치 받아선 안되는 전화라고 알려주는 듯 했다.
9년 전
낭자8
접시가 깨졌다.
너와 함께 접시를사던
요리를하던
설거지를하던
추억이 너가 떠난후
너를 원망하는듯
9년 전
낭자9
서커스장 무대 위
눈앞의 관중
막대기 위로 돌고도는 위태위태한 접시들
그 순간
접시가 깨졌다.
9년 전
낭자10
접시가 깨졌다.
깨져버린 접시는 내 스스로 버릴 수 있었지만
깨져버린 우리 사이는 차마 내 스스로 버릴 수 없었다.
9년 전
낭자11
접시가 깨졌다. 무엇인가 암시를 하듯 그렇게 깨져 버렸다. 단지 접시만으로 느끼는 예감이 아닐 것이다. 나는 네가 나에게 만나자 하였을 때부터 어쩌면 예상했을지도 모르겠다.
9년 전
낭자12
접시가 깨졌다. 주우려다 손이 베여 피가 울컥 쏟아져 나오는걸 보고있자니 너와 함께한 추억이 또다시 떠올라 눈물이 울컥 나온다.
9년 전
낭자13
담아,계속 담아.내 자괴감,손에 잡히지 않는 연무,네가 토해내는 그 모든 비수들.나는 그걸 다 사랑이라고 내 위 속으로 다 집어삼키려 하였지.담아,계속 담다가는 언젠가는 내가 쥐고 있는 접시는 깨지고 말겠지.접시에 담긴 건,그건 네 사랑이 아니라고.누군가는 말해주겠지.
접시가 깨졌다.
9년 전
낭자14
접시가 깨졌다. 엄마가 아끼던 것이었다. 누르스름한 테두리에 가운데 붉은 꽃이 그려져 있던 것이었다. 깨진 조각을 한참이고 들여다보고 있었다.
작년에 엄마를 보러갈 때 무슨 꽃을 사갔더라, 아마 이 문양과 똑같은 붉은 꽃이었던 것 같다.
9년 전
낭자15
접시가 깨졌다. 네 목소리가 들린다. 접시깼어? 그리고는 적정이다 깨진 조각들을 모아 정리하고 베란다 문을 열었다. 열대의 밤이었다. 접시가 깨졌다. 네 목소리는 들리지않는다.
9년 전
낭자16
설거지를 하고 계시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그동안 입 밖에 내뱉지 못한 말들을 술술 말하게 된다.
"엄마."
"..."
"엄마."
"..."
"나 좀 봐봐요 엄마."
"..."
"계속 나 안 볼 거예요?"
"..."
"나 오늘도 사람을 죽였단 말이에요."
접시가 깨졌다.
드디어 엄마와 눈이 마주쳤다.
"물론 실수였구요."
애초에 실수 따윈 없었다. 그저 엄마가 나를 바라보게 만들 수단이 있었을 뿐.
9년 전
낭자17
접시가 깨졌다. 너무 아끼고 아끼던 이쁜 접시라 다시 붙여보았지만 금세 더 산산조각나버렸다. 어쩔수없지 한번 깨진건 버려야지.
9년 전
낭자18
네가 이별을 고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뒤돌았다. 미안해, 아른거리는 목소리가 꿈이었으면 했다. 네 마음을 담았던 컵이 깨졌다. 덩달아 내 마음을 담았던 접시가 깨졌다.
9년 전
낭자19
접시가 깨졌다. 내 발 밑에서 산산조각이 난 접시의 파편들은 나의 발등에 상처를 입혔다. 난 접시가 날아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나보다 한참 어린 내 동생이다. 동생에게 몇 마디 잔소리를 했더니 누나가 뭘 아냐며 팬케이크가 담겨있던 접시를 나에게 집어던졌다. 정말 누구 아들인지 버르장머리가 없어, 그치? 나는 내 발 밑에 있는 접시의 가장 큰 조각을 집어 동생에게로 다가갔다. 동생은 내 손에 들린 날카로운 조각을 보고 겁에 질린건지 뒷걸음질을 친다. 그 모습이 꽤나 우스꽝스러워서 웃음이 나왔다.
걱정 마. 금방 끝나.
착하다, 내 동생
9년 전
낭자20
너와 눈이 마주친 순간 나는 설 힘을 잃고 주저앉았다. 물론 접시가 깨졌다. 그러나 개의치 않았다. 나는 계속해서 너의 눈을 봐야만 했다. 왜 왔냐고도 묻고 싶었지만 그것보다 오래오래 네 모습을 담아두는게 더 먼저였다. 곧 사라질 것임을 알기에.
9년 전
낭자21
접시가 깨졌다. 손에서 흐르는 빨간 액체와 함께 비릿한 냄새가 난다.
으아아아아아아앙ㄲ!!!!!! 내소오오오오오오오오온!!!!!!!
9년 전
낭자22
접시가 깨졌다. 느낌이 쎄하다.
9년 전
낭자23
접시가 깨졌다. 이별을 증명이라도 해주려는 심보인건지 막무가내로 파편이되어 깨어져버린 접시와 너를 뒤로하고 도망치듯 집을 나왔다. 깨진 접시를보면 내 마음이 약해질 것 같아서.
9년 전
낭자24
접시가 깨졌다. 그리곤 정적이 흘렀다.
9년 전
낭자25
접시가 깨졌다
새접시를 샀다
이쁘다
9년 전
낭자26
접시가 깨졌다. 떨어진 접시처럼 내 마음도 함께 추락했다
9년 전
낭자27
접시가 깨졌다
괜히 설거지한다고 나서서는
9년 전
낭자28
접시가 깨졌다. 멍하니 깨진 유리 조각들을 바라보다 한숨을 쉬며 주저 앉았다. 나는 깨진 접시를 치울 수 없었다.
9년 전
낭자29
방에 들어와보니,네가 있었다
오늘도 잘 있었어?나는 물었다
얌전히 잘 있으니까 얼마나 좋아
오늘도 얌전히 있었으니까 상을 줄게
네가 좋아하는걸 준비했어.나는 말했다
멍하니 접시를 바라보던 너의 눈이 커졌다
안그래도 큰 눈,더 키울데가 어디 있다고.
좋아?니가 찾던 그사람이잖아.
접시가,깨졌다
착하다고 칭찬해주려 했더니.
접시 깼으니까,이제 벌 받자.
9년 전
낭자30
접시가 깨졌다. 이런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는 내 자신이 싫었지만 오늘은 분명 재수 없는 날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아니나 다를까, 집을 나서자 마자 차 사고를 당할 뻔 했고, 좀 더 걷다가 8층에서 떨어진 화분에 머리가 박살날 뻔 했다.
9년 전
낭자31
접시가 깨졌다. 우리 사이가 깨진다는 복선이였다는 걸 왜 그땐 몰랐을까.
금이 간 접시 파편을 들어 내 손목에 갖다 대고 쭉 그어보았다. 피, 난 피마저도 아름답지 못하다. 너와는 다르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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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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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봄이니까 첫사랑 관련된 글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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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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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할수있는사람 혹시 있니ㅜㅜㅜ?
5
02.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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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02.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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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고의는 아니었다. 라는 말이 들어가게 글을 써보자 우리
141
02.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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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낭자들이아는 좋은시좀추천해줄수있나요?
4
02.22 17:09
147
0
감성북에 들어갈 일러스트 좀 봐주세요
12
02.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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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낭자들도 공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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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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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잊지마
02.22 15:52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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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간에 미래는 없다
02.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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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꿈을 꿀 수 있을까 꿈이 될 수 있을까
02.22 15:42
153
0
누군가의 아픔이 되고 싶다
5
02.22 15:33
90
0
여긴 댓글쓰면 낭자라고 뜨는구나!
1
02.22 15:14
93
0
각자 마음에 담아 놓고 사는 시나 글귀 있어?
13
02.22 15:06
276
0
난 최애생각하면 항상먹먹해져
02.22 15:00
159
0
최애에 대한 마음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보자
327
02.22 12:47
2567
0
실패는 언제나 찾아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아름답다
4
02.22 12:29
895
1
그럴 수 있을까
02.22 12:16
131
0
언젠가는 지워질터니까
02.22 11:23
120
0
잘 지낼 수 있을 것만 같아
02.22 11:22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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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퍼내야 상처가 치유된다
02.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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