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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71l
이 글은 9년 전 (2015/2/23) 게시물이에요
밤되니까 또 우울하다....힣


 
   
낭자1
내 마지막 닭 다리를 뺏어간 너를 증오해
9년 전
낭자2
그냥 너를 증오해
9년 전
낭자3
나에게 새로운 시작을 빼앗아 간 너를 증오해.
9년 전
낭자4
너를 증오해 하지만 그런 너를 사랑하고 아낀나를 더 증오해
9년 전
낭자5
나를 모르는 너를 증오해
9년 전
낭자6
먼저 떠나가버린 너를 증오해
9년 전
낭자7
너를 증오해.나를 망가트려버린 너를.
9년 전
낭자8
너를 사랑한다. 나의 다리를 뿐지른 너를 사랑한다. 나의 손도 망가뜨렸지만 괜찮아, 너를 사랑하니까. 그리고 너는 곧 나의 심장과 뇌를 지배하겠지. 아니, 그건 오래 전의 이야기인가. 너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어.

나는 나를 증오한다.

9년 전
낭자9
사랑하는 너를 증오해
9년 전
낭자10
너를 증오해, 란 말을 듣는 건 너 하나로 족하다.
나에게 그만큼의 증오를 주겠다면
그저 꼭 그만큼의 애정만 주고 가라.

9년 전
낭자11
난 저 말을 듣자마자 손에 쥐고 있던 종이를 구겨버릴 수밖에 없었다. 누가 누구랑 친하다는 거야.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쓸어 올렸다, 턱을 괴었다를 반복. 난 다시 끔 생각나는 너와의 모습에 낮게 욕을 읆조렸다. 난 널 증오한다.
9년 전
낭자12
나를 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로 만들어버린
너를 증오해.

알지 내 말뜻?

아무데도 가지말고 내 곁에만 있어줘
사랑한다고 많이.

9년 전
낭자13
널 미치도록 갈망했던 만큼, 널 증오해.
9년 전
낭자14
"웃지마. 울지도 마. 그냥 내 앞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마. 그냥 사라져 줘."

너를 증오해. 잔혹하게도 그런 말을 쉽게 그런 말을 내뱉는 너를 증오해.

"미안해, 가지마. 그냥 니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안할께. 그냥 떠나갈께."

나를 증오해. 아직까지도 그런 너를 사랑하는 나를 증오해.

9년 전
낭자15
나의 마음을 알면서도 아무 대답 없는 너를 증오해
9년 전
낭자16
너를 증오해
하지만 이런 내가 더 미워

9년 전
낭자17
살인을 저지른 후 방에들어왔을때
방문 옆 전신거울을 보았다.

- 너를증오해

9년 전
낭자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뭔 생각으로 쓴 거지... 증오라는 말에 살인밖에 기억이 안 남
9년 전
낭자19
내 기억 속 저편에 고이 접어둔 기억들은
끝내 사라지지 않고 나를 아프게만 만들어
내 눈에 네가 담기지 않더라도
나는 아파 화가 나
너라는 그 희미한 모습이 나를
아프게 해
너를 증오해

9년 전
낭자20
내 빛나는 20대를 슬픔으로 채워버린 너를
이제 과거가 되버린 너를
우리가 아닌 너를 증오해

9년 전
낭자21
너를 증오해
너의 그 은근한 몰락에 건배를

9년 전
낭자22
너를 증오해 단발머리 소녀를 엄마라는 이름에 가둬버린 너를, 파일럿을 꿈꾸던 소년을 이 땅에 아빠라는 이름으로 묶어버린 너를, 그 빛나던 두눈을 가득 적셔버린 너를 증오해.
9년 전
낭자25
오오오 이거쩐다
9년 전
낭자26
결국 아무것도 없었다
청량히 빛나던 새벽하늘은 아지랑이처럼 퍼져 눈앞에서 흐려지고 있었고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꿈같은 황홀함을 맛보게 해준 너도 한낮 환상일뿐이다
결국 또 이렇게 초라한 나 혼자만이 서 있다
가슴속에서 증오의 목소리가 내게 속삭인다
그래 결국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지
행복해질 수 없는 나에게 헛된 희망을 준 너를 증오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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