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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80l
이 글은 9년 전 (2015/2/24) 게시물이에요
여기만 오면 나까지 부농부농 몽글몽글 벚꽃같아지는 기분이당...낭자들의 필력을 보여줘!!!!!


 
   
낭자1
나에겐 그림자가 있다.
나와 너무 닮은 그림자.
웃는 표정, 놀란 표정, 화난 표정.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까지 매우 닮은 그림자.

어쩌면 다신 없을 인연. 내 그림자, 내 사랑.

9년 전
낭자2
나에게 넌 어쩌면 다신 없을 인연,
너의 향기, 너의 표정, 너의 모든것이 다
나에겐 어쩌면 다신 없을 인연.

9년 전
낭자3
너의 손을 잡고 봄꽃이 가득핀 기찻길을 따라 걸었을때,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새파란 여름바다를 너와 함께 마음 속 가득 담았을때, 주황빛으로 물든 낙엽길을 너의 손 꼭 붙잡고 걸었을 때, 흰 눈으로 엷게 덮힌 들판에 너와 나의 발자국을 남겼을 때도, 어쩌면 다시 없을 인연이 나의 사랑스러운 연인이 되어줘서 정말 정말 고맙고 행복했어.
9년 전
낭자4
어쩌면 다신 없을 인연일 수도 있는 너를 이대로 잡아야 하는 걸까, 아니면 그냥 보내야 하는 걸까. 너의 앞에 서서 머뭇거리는 나를 보며 너는 그저 환하게 웃은 채 내 손을 잡아왔다. 아, 넌 내 인연이다. 널 꼭 잡아야겠다.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다.
9년 전
낭자5
따뜻한 바람이 분다. 기분 좋은 꽃내음이 진동한다. 머리 위로 떨어지는 벚꽃잎을 보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짓는다. 떨어지는 벚꽃잎을 세며 걷는다. 탁. 누군가와 부딪혀 넘어질려 하자 내 손을 붙잡는 게 느껴진다. 내 손을 붙잡은 손을 따라 올라가 그 사람의 얼굴을 살폈다. 죄송합니다. 잘못한 건 나인데 어째서 그 사람이 사과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어리벙벙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바라보자 웃음을 터트린다. 영문을 모른 체 웃고 있는 그를 보자 덩달아 웃어 보였다. 기분 좋은 봄바람에 나 또한 기분이 좋은 것일까 더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다시없을 인연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난히도 기분 좋은 봄의 시작이었다.
9년 전
낭자6
(똥손주의)
9년 전
낭자7
어쩌면 다신 없을 인연이었을 것이다.
다시는 그대 같은 사람을 볼 수 없겠지

따뜻한 봄바람에 실려 다가왔던 그대를

한겨울의 눈처럼 혹여 닿으면 녹아 없어질까 망설이다 다가서지 못 했다

혹시나, 어쩌면 다시 돌아오는 봄처럼 만날 수 있을까

9년 전
낭자8
우리는 항상 달랐다.
하나였지만 내가 N극이면 너는 S극이 아니였을까
이를 증명해보이듯 다가가려하면 길은 항상 엇갈리고 있었기에 더욱 더 멀어진것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하나가 착각이였을지도 모른다.
둘이기에 N극인 나와 S극인 너가 이렇게 두손꼭잡고 붙어있는 사이가 되지않았을까.
어쩌면 다신 없을 인연
내 사랑아 동시에 내 사람아, 나는 오늘 이 한번뿐인 순간에 우리를 축복해보이는 파란하늘에 흩어지는 벚꽃잎 아래서 부디 너와 내가 이 손을 놓지않길 조심스럽게 소망해본다.

9년 전
낭자9
어쩌면 다신 없을 인연, 후회하지 말고 지금 마음을 전하세요. "그대를 사랑합니다."
9년 전
낭자10
내가 네게 한없이 집착하고 널 구속하는 이유는, 우리가 어쩌면 다시 없을 인연이기 때문이야.
9년 전
낭자11
제 유년기를 지나 갑작스레 찾아온 풋내기 사랑은 일찍 접어야하는 마음이였다.어쩌면 다신 없을 인연.텅빈 교정에 서서 그 시절.제가 사랑했던 그 애 모습을 그려본다.
9년 전
낭자12
나는 항상 당신에게 갑이었고 당신은 언제나 을이었죠
나는 항상 당신에게 표현을 하지 않았고 당신은 언제나 쉴새 없이 표현했죠
그대는 나의 어머니이기에 너무나도 소중하기에 어쩌면 다신 없을 인연이기에

9년 전
낭자13
어쩌면 다시 없을 인연, 너를 나는 묻고 살란다.그냥 살란다.
9년 전
낭자14
같은 목표를 위해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한 나의 별들.
1번의 기다림과 2번의 이별.
어쩌면 다신 없을 인연.

9년 전
낭자15
상처가 된다는 걸 알면서도 집요하게 물어뜯고 할퀴어댄다. 어쩌면, 다시 없을 인연이기에. 언젠가 멀어지게 되더라도 서로에게 남긴 흔적으로 우리를 기억하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닐까.
9년 전
낭자16
어쩌면 다신 없을 인연 너의 멀어지는 뒤통수를 보며 망설이다 그냥 어쩌면을 지우기로 했다.
9년 전
낭자17
무뚝뚝한 나에게도 하염없이 사랑해주던 그대, 어쩌면 다신 없을 인연
9년 전
낭자18
어쩌면 다신 없을 인연, 놓고 싶지 않았다.
흔들리며 지는 봄꽃처럼, 녹아내려가는 눈꽃처럼, 그 인연이 그저 스쳐가는 인연이 아니길, 빌고 또 빌었다. 때론 흔들리고, 때론 비가 내리던 우리의 인연이 여기까지인걸까, 하며 서로 반대 방향으로 걸아갔다. 너와 나의 인연은 뫼비우스의 띄였던걸까? 너는 또 다시 내 앞에서, 인연으로 만났다.

어쩌면 또 다신 없을 인연, 놓고 싶지 않다.

9년 전
낭자19
넌 아무 말 없이 날 떠나려고 했다.
산자락 너머 지저귀는 새 울음소리가 오늘따라 슬피 들리운다.
내 앞에 서서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만 네 치맛자락을 잡고서 난 묻는다.
왜 나를 떠나려고 했는지 묻자 너는 내게 기댄 채 목놓아 운다.
대답도 못한 채 홀로 주저앉아 서럽게 우는 네가, 내가 안쓰러워 더 이상 묻지 않는다.
어쩌면 또 다신 없을 인연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으니.

9년 전
낭자20
어쩌면 다신 없을 인연.
나에게 그게 너였으면.

9년 전
낭자21
그대, 술 한 잔 따르세요. 어쩌면 다시 없을 인연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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