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지역지인 '사우스 런던 프레스(SLP)'는 20일(한국시간) "이청용이 지난 주 크리스털 팰리스의 전체 훈련을 소화했다"며 "그는 다가오는 헐시티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이청용은 이 언론을 통해 "부상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이제 고통은 없다"며 "지금은 단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4,5개의 리그 경기에 팀의 일원으로 나서기를 원한다"고 강한 복귀 의사를 전했다.
이청용은 지난 14일과 17일 U-21(21세 이하)팀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청용은 "1군에서 뛰기 전에 U-21팀에서 뛸 필요가 있었다. 분명 내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 화요일(14일)에 처음으로 전체 훈련을 소화했는데 힘들었지만 아주 즐거웠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볼턴에서 활약하던 이청용은 지난 2월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아시안컵에서 입은 오른 정강이뼈 실금 부상으로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11승9무13패(승점 42)로 프리미어리그 11위를 기록 중인 크리스털 팰리스는 오는 25일 헐시티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