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커밍아웃 못하겠어...

할 용기 자체가 안나... 

자랑은 아니지만 약간 완벽하게 자랐고 

앞으로 할 직업도 미래도 보장되어있어서 

주변사람의 기대, 특히 남자인 나에게 부모님의 기대가 큰데... 

내가 여기서 커밍아웃을 해버리면 

나를 믿고 기대했던 주변사람들이 어떻게 무너질지 눈에보여...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

[우동1]

커밍아웃이란게 꼭 의무적으로 해야되는건 아니잖아 커밍아웃을 언젠간 꼭 해야돼! 이렇게 생각하면 정말 큰일이 일어날수도 있어 그러니까 생각하기에 이쯤이면 되겠다 이럴때 커밍아웃을 해 내가 보기에 지금은 정말 아닌거 같아 찬찬히 쌓아가면서 준비를 해야지 그냥 덜컥 해버리면 정말 안될거 같아

[우동2]

나도 안할거야 꼭 해야되는것도 아니고..

[우동3]

난 했지만 그렇게 달라진걸 모르겠어. 난 좀 평범해서 그런가..의무는 아니지만 쓰니의 마음이 불편하다면 고려해봐! 물론 절대 의무적인건 아니니까ㅠㅠ 잘 생각하고!

[우동4]

난 죽을때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할생각없어 아마 하게되면 아빠한테 맞아 죽을거야 ㅠㅠ

[우동5]

난 친구한텐 해도 엄마아빠꼔 절대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