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속상하고 답답해 한 번만 읽어줘

내 짝녀를 A라는 가정하에 같은 동아린데 내가 우리 동아리 A맘 이렇게 불리거든 볼 때마다 눈에서 꿀 떨어진다고 그러고 그러는데 우리 학교에 나보다 A랑 더 친한 애들이 많아 그리고 같은 동아리야 근데 어제 걔네가 야 너 A 진심으로 좋아해? 막 A랑 사귈 맘 있어? A가 울면서 고백하면 어떻게 할 거야? 이런 식으로 묻는 거야 그래서 내가 설마아... 이런 식으로 얼버무렸어 어제 그 질문 듣고 짝녀를 향한 내 마음이 조금 더 간절해졌어 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A가 나 좀 불편한듯이? 쳐다보더라 그냥 이 상황이 뭔 지 모르겠고 너무 답답해 애들이 저정도로 물어볼 정도면 오해해도 되는 상황이지? 헛된 상상이더라도 충분히 혹시~ 이런 생각 들 수도 있는 거지?

[우동1]

너가 에이 좋아하는거 들킨거같은데.... 그니까 동성좋아하는걸

[글쓴우동]

나도 잘 모르겠어 사실 내가 평소에 애들이랑 얘기할 때 눈 맞추고 얘기하는 습관을 갖고 있는데 난 나름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애들이 그거 보고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 넘 답답해ㅠㅠ

[우동2]

뭐지... 너가 들킨거거나 a가 널 좋아하거나 둘중 하나같긴한데 잘 모르겠다ㅜ

[우동3]

들켰나부다..a가 싫어하고 표정굳으면 친구감정아라고 확 선을 그어야되...!!!난안그래서망햌ㅅ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