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자는 좋아하긴 하는데 뭐라하지.. 사귀고 싶다 이런 게 없어. 근데 이번에 학교 들어가서 동아리 선배를 봤는데 진짜 나도 모르게 와, 진짜 예쁘다 라고 한 거야 근데 그 언니가 내 말에 당황하는 모습 보는데 너무 귀여워서 하.. 잠도 설치고 시간은 지나면 지날수록 말이라도 한 번 더 걸고 싶어지게 만들고 그러더라 학교 수업 받을때도 진짜 생각나서 미치겠고.. 그 언니 카톡프사가 내가 준 과자사진으로 바뀌면 내심 기분 좋아서 애들한테 자랑하고 본관 수업 들어갈 때마다 혹여나 마주칠까 심장도 콩닥콩닥거리고 마주치면 그에 몇 배로 막 뛰고.. 단지 그 선배가 너무 예뻐서 그런 걸까 아니면 이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