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는 고3이고 나는 고2야.. 언니는 고3이기도 하고 엊그제는 모의고사였잖아 그래서 최근에 연락도 꾹 참고 진짜 너무 보고싶었는데 일부러 반에 찾아가지도 않았어 모의고사끝나고 연락하려고 했는데 교무실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시험못봤다길래 그냥 기숙사에서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연락 안했어 금요일에 보고싶었는데 그 날 이동수업 시간표도 안맞고 점심 맛없길래 급식실도 안갔더니 오늘은 한번도 못 마주쳤어ㅠㅠ 일단 얼굴 못본거에 엄청 속상해하고 있었는데 저녁시간에 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난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워서 눈물날 뻔 했는데 자기 직속동생 어딨냐고 걔 오늘 야자하냐고만 물어보고 끊더라... 난 만나자고 할 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척 대답 잘 해줬는데 진짜 너무 속상하더라.. 분명 언니한테 나 질투많다고 했는데ㅜㅜㅜ 진짜 너무해 ㅜㅜㅜㅜㅜ 그냥 포기할까 내가 너무 마음고생 심한 것 같아 언니랑 잘 될거란 확신도 없고 이런일이 한 두번이 아니니까 더 속상하고 서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