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랑

얘기하다가 독신으로 사는 사람들이 빈곤할 확률이 높다? 이런 얘기 나왔는데

갑자기 겁나 진지한 얼굴로 "우리 계약결혼할까?" 그래서 지하철에서 심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놀라서 어? 어? 결혼 어.. 어 그래 좋지... 이래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동성결혼 하려면 해오ㅣ로 떠야겠단 주제로 넘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동1]

헐 대박

[글쓴우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 너무..... 너무 헷갈린다...... 평소에 엄청 친했던 애라 이게 친구사이에 얘기하는건지 아니면 약간 여지를 주는건지....

[우동2]

근데 평소에 친했으면 친구로서 말고 그 이상으로 좋아하게된 이유가 있을거잖아 대박... 난 절대 친한친구한테는 그런 느낌 못받는데..

[글쓴우동]

ㅋㅋㅋㅋ근데 이친구는 처음 봤을 때부터 약간 다른 느낌이긴 했어... 처음부터 좋아한건 아닌데 좀 보통 친구들이랑 다른 느낌으로 호감이었던? 그러다가 고3때 잠깐 좋아했는데 입시 힘들어서 잊고 지내다가 대학교 들어오니까 또 좋아짐ㅋㅋㅋㅋ

[우동3]

오오오 뭔가 설렌다 ..!! 쓰니야 친구랑 잘됐으면 좋겠다...그렇다고 너무 서두르지말고!! ㅠㅠ

[글쓴우동]

3에게
4월달부터 뭔가 썸처럼 지내긴 하는데 나만 썸인것 같기두 하고 ㅋㅋㅋㅋㅋㅋ 조언 고마오 쪽쪽

[우동4]

글쓴이에게
꼭 잘되길 바래!!

[우동5]

대박 상상하고 혼자 설렘

[글쓴우동]

그날 당장 청혼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