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진짜 안 친하다가 요즘 좀 친해졌는데 저번에 컨저링 보러 갔었거든 내가 음 사심을 담아서 옆자리에 앉았는데 막 놀라고 그러다 내 어깨에 얘가 기댄 거야 아 그때 진짜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 팔에 걔 머리카락 닿을 때마다 미칠 것 같고 요즘엔 내 이름도 자주 불러 주고 장난도 치고 그러는데 사실 눈도 못 마주치게 어색하거든 아마 곧 더 친해질 수 있겠지 오늘은 내 책상에 내 이름 뒤에 하트 그려 놓고 자기 이름 뒤에도 하트 그려 놨다 진짜 귀엽지 아 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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