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 소개부터 하자면 올해 고등학교 입학한 게익이야! 글 읽기 편하게 이제부터 음슴체로 쓸게 나도 그게 편하고!
중학교 때, 학교가 수준이 좀 낮긴 했지만 그래도 그 학교에서 내신 1등으로 졸업해서 졸업식날 상장도 많이 받고 선생님들한테도 이쁨 많이 받았음.
중3 내내 반장, 부반장 다 도맡아 할만큼 공부 열심히 했음. 근데 그렇게 모범생은 아니고 공부하는것 만큼 노는것도 뒤지지 않아서 노는애들이랑도 잘 어울렸음! 내가 지금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고등학교 입학하고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미리 얘기하는거!
아무튼 그렇게 중학교를 잘 마무리하고 난 근처의 인문계로 진학을 했음. 참고로 중3 마지막 기말고사 끝나고 엄청 놀아서 학원도 안나가고 수학공부 1도 안하다가 고등학교 입학하고 심각성을 느끼고 새로 수학학원을 다니게 됨ㅋㅋㅋㅋㅋ
내 중학교 친구가 다니는 학원이었는데 그 학원에 같은 고등학교 친구도 한명이 있었고 그 한명이 이 썰의 주인공임. 편의상 주인공을 원이라고 하겠음. 이름 마지막 글자로 하려다가 내가 쓰면서 너무 몰입할까봐 그냥 아무렇게나 칭할게
일단 원이랑 같이 수업을 하는건 아니었는데 내 중학교 친구랑 친구이기 때문에 내 친구가 원이랑 나보고 둘이 같은 학교니까 친해지라고 말을 터줌ㅇㅇ 그래서 자연스럽게 원이랑 친해지고 같이 수업도 안했지만 수업 시간이 9시 30분이면 야자 끝나고 바로 학원을 오면 9시 10분 쯤이었기 때문에 20분동안 원이랑 얘기도 많이 했음.
그리고 원이랑 나랑 바로 옆반이고 수학,영어 수준별 다 같은 반이라 얼굴 볼 기회가 많았음ㅇㅇ 내가 원이한테 관심이 가게 된 계기가 있는데, 원이 생김새가 뭐랄까 안경 쓴 훈남? 그런 느낌 있잖아ㅇㅇ 좀 잘생겼어 무쌍에 찢눈이거든 진짜 좋아하는 눈이야 나는 속쌍에 그냥 평범하게 생겼어 아무튼 내가 어느 날 쉬는시간에 원이 반에 가서 번호를 땄음ㅋㅋㅋ어차피 남자끼리 번호 물어보는거라 별 거리낌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데 원이한테 내 폰을 주고 원이도 나한테 자기 폰을 줬는데 내가 뭐라 저장할까? 물어보니까 남자친구로 저장하라는거야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잘못 들었나 싶어서 뭐? 했는데 내 폰에는 이미 자기 이름을 '남자친구♡' 로 저장을 해뒀어ㅋㅋㅋㅋ그래서 나도 걔 폰에다가 '남자친구' 로 저장을 하고 건네줬더니 자기는 의자에 앉아있었고 난 옆에 서있었는데 폰 건네주니까 앉아있는 상태로 나를 끌어안는거야. 그래서 나도 똑같이 안아줬지. 그러니까 막 진짜 잘생긴 목소리로 막 웃는데 그때부터 아마 내 마음이 원이한테 간거같음.
1탄이라 서로 알아가는 초반 내용이 많음! 2탄부턴 달달한 내용 많으니까 1탄 읽어줬으면 해ㅋㅋㅋ나중에 반응 좋으면 내 40도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