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에 완전 티내고 다니는 애 있다?

그런 애 처음 봄.. 프사부터 행동까지 티가 줄줄 나는데 뭔가 그런 사람 처음 봐서 신기해

[우동1]

어떤데? 나도 티나려나

[글쓴우동]

그냥 딱 보임. 눈빛이 진짜 눈빛보고 좀 충격받음 완전 사랑스럽다는 그 눈빛때매 쐐기를 박은 듯

[우동3]

좋아하는 사람한테? 와 그럼 나도 좀 위험한데 내 친구들은 모르는거같지만 이쪽이면 백퍼 눈치챌듯 짝녀한테 완전 꿀떨어져섴ㅋㅋㅋㅋㅋ

[글쓴우동]

완전 완전 티나. 맨 앞에서.

[우동2]

티 내고싶은거일수도 있지 나도 티내면서 살아

[글쓴우동]

그건 그런데 괜히 같은 입장으로서 심장 떨린달까..

[우동4]

헐???어떤식인지 더 말해줘 나 학교쌤 좋아하는데 ㄹㅇ귀엽다는 듯이 쳐다볼 때 많아 그리고 애들한테도 쌤얘기 맨날 하고 헐 좀 불앙하네

[글쓴우동]

ㅋㅋㅋㅋㅋㅋㅋ쌤은 은근히 의심안 하더라 애들이 왜냐면 동경인 줄 알더라구

[우동5]

혹시 나인가 싶어서 불안하다ㅠㅠ 다른 사람 눈엔 나도 그렇게 보이려나... 쓰니 미안한데 지역 어딘지 말해줄 수 있어ㅠ??

[글쓴우동]

경기!

[우동6]

나도 그렇게 보일까봐 두렵지만 난 원래 애들 거의 다 그렇게 보니까..얼굴 붉어지는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