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이 17살 미국에서 16살인데
식스틴하면 최소 sophomore~junior 정도잖아....
심지어 나 빠른이라 친구들 내년에 고3 되는데
나는 그제야 고1 되는 거라...ㅠ
우리 아빠 정년도 몇 년 안 남았고
엄마 일도 그만 둬야 하는 사정 생겨서 금전적으로 서포트도 더 힘들고
이래저래 1년 안에 미국 유학은 접어야 할 것 같음
고등학교 홈스테이비 포함 1년 5천 정도인데 고교는 아빠 회사에서 학비 지원도 안 해줘서....
어차피 여기 온지 1년도 채 안 돼서...
그런데 마음이 많이 복잡하긴 하다 좀 착잡하고 슬프고
꿈이라서 온 건데 포기해야 되는구나 싶고
검고 본 후에
한국 대학은 안 가고 일본 대학으로 갈 거긴 한데...
꿈이 영화 쪽이라 일본보단 당연히 미국이 메리트가 있겠지 싶지만
이건 내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이니까...
일본 국립대 가면 아빠 회사에서 지원도 나오고 해서 그쪽 겨냥으로 공부하려고
검정고시부터 통과해야겠지만 ^_ㅠ...
걱정도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일본 살기 좋다고 말해줘
한국에서 오래 머물고 싶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