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1차때 대학떨어지고 2차때 또 넣고 그후에 엄마가 너 수술도있고 이사도가야하니까 대학안가면 어떨까하셔서 아빠 사업빛+이사대출1억정도있고
갚아야 할게 너무많고 더군다나 내가 수술로인해서 400정도 들어가지고 우리집은 절대 잘사는게아닌데 지금까지 월세만살다가 이제 처음으로 집다운집한번 사는거라
부모님이 너무 기대하셔 이미 계약다했고 어쨌든 그래서 그때 내가 대학안가겠다고 말씀드렸어 두달쯤전에 근데 어제부터 생각났는데 애들대학붙은거 얼굴책에 올라오고
그런거보면 대학너무가고싶어 전문대아니고 그냥 종합학교인데 예술이고 나는 작곡작사시작한지 햇수로 8년되어가. 예고도 반대했는데 대학까지 반대하는건 너무한것같다고
지금 그생각밖에안들어 내가 잘하는거 이거밖에없어 재능있는거 이거밖에없어 그냥 인티에서 40했는데 댓글이 하나 달렸는데 촉이 좋은데 혹시 음악해볼생각없냐고
보이는데 음악쪽밖에없다그래서 그말도 신경쓰이고 사주봐도 음악으로 가라고하고 지금까지 썼던 곡들 대박나고 잘지냈으면한다,달의노래,별,meyou 뭐 아는사람도없겠지만
아는 팬들은 알정도로 나름 멜로디 잘짜서 썼던곡들이고 절대 재능없다고 생각안해 나도. 대학가고싶어 가서 전문적으로 배워서 음반도 내고싶어 근데 돈이없어
엄마아빠한테 솔직하게 예고때도 그렇고 지금도그렇고 음악안밀어줘서 원망했었다라고 말하면 속상해하실거야. 엄마방금 대학얘기하자고 했는데 대학갈거면 집나가래
혼자 알아서 죽던살던하라고 도움절대안준다고. 그런말하면 내가 뻔히 나쁜생각 안좋은생각하는거 알면서 저렇게말해 나 상처받으라고 나 대학가지말라고
내인생인데 엄마인생에선 큰돈이 움직이는거고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 풀데가없어 질리고 지치고 재능이없었다면 길어야 3-4년 하고말았을거야 8년이면 인정해줄때도
된것같은데 우리엄마는 내가 뭐가 그렇게 못미더운걸까. 점심에 사먹은것가지고도 뭐라그러더라 용돈에서 쓴건데 돈 벌지도못하는데 그럼 뭐에다가 밥먹으라는거야
그냥 차라리 죽으라고하지 그게 더 속편하겠다 사유라도있어서 아 대학가고싶다 진짜 대학안갈거였으면 지금까지 왜음악한건지 왜공부한건지 왜학교다닌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