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내용 질문 좀 할 게.. 본 우동들 와조ㅠㅠ

초반에 캐롤이랑 테레즈랑 딸이랑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고 같이 있던 그 밤에

하지(캐롤 남편)가 찾아와서 같이 가자고 난리치고 무슨 저런 종업원이랑 있냐고 말하고 그래서 

종국엔 캐롤이 테레즈 역까지 데려다 줬잖아

근데 역에서 테레즈가 울잖아.. 왜 우는 거야??

[우동1]

테레즈가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느낀 캐롤과의 신분차이 성별 같은게 그순간 장벽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지

[글쓴우동]

아...!그렇구나...고마워ㅠㅠㅠ

[우동2]

놀러갔더니 자기는 신경도 안쓰고 딸만 오구오구하다가 갑자기 온 남편이랑 큰 소리 내면서 싸우더니 거의 쫒겨나다 싶이 했잖아 나 같아도 울 것 같은데

[글쓴우동]

아..그렇구나 그것도 그러네...고마워!>..

[우동3]

초대해 놓고 하는 짓이 너무 무례해서

[우동4]

신분, 성별차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 게 테레즈네도 못사는 편 아니고 또 성별에 관해 그 상황에서 강조되거나 하는 장면이 있던가? 첫만남이랑 둘째 식사했을 때 딸 사진도 보여주고 이혼소송중이라는 말을 다 했었는데 특별히 그 상황에서 성별에서 오는 불편을 느낀 것 같지는 않음 심지어 하비 오기 전까지만 해도 피아노 뚱땅뚱땅 잘 쳤었는데 신나서

[글쓴우동]

그럼 왜 때문이라고 생각해..?

[우동5]

위에 익인들 말처럼 초대받아서 기대하고 갔더니 남 부부싸움에 눈치나 보면서 숨어있다가 쫒겨났잖아 도착하자마자 캐롤도 미안하다고 전화로 사과했고

[우동6]

난 그 캐롤 남편이 한 말들 때문이라고 생각했음 어차피 이루어질 수 없는 거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안에 있는 저 백화점 직원하고 보낼거냐"고 한 말에 신분차이도 그렇고 많은 생각 했을거 같음 그리고 남편 보내고 난 이후의 캐롤 태도도 차가웠고..

[우동7]

남편한테 험한말 듣고 기분 상해있는데 거기에 차가운 캐롤 태도때문이 아닌기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