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성애자라고 비난받는거 참는게 왜이렇게 어렵냐

진짜 내가 동성을 좋아하구나라고 처음 자각한 10살때부터 성인인 지금까지 '동성애 걔네 ~~~~ '하면서 비하하는 말들 보고 별로 충격받지도 않고 맨날 들으니까 감흥도 없었는데 요즘 너무 스트레스야. 

 

요즘 페미니스트, 소수자에 대해 공부 많이해서 그런가ㅠ 

부당한 대우를 받는 동성애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 자신이 나약하게만 느껴지고ㅠㅠ요즘 생각이 너무 많다

[우동1]

나는 참지 아니한다... 다만 내 주변에서는 아직 거기에 대해서 뭐라 하는 사람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데 아마 주변에서 뭐라하면 난 안 참을 듯..
너도 너 나름대로 무언갈 하고 있을거야 아주 작은거라도 네가 눈치채지 못할 아주아주 사소한거라도!

[글쓴우동]

내 주위에는 포비아들이 좀 많아서..아 이제부터 당당하게 말할거다 진짜!! 하도 5명10명 이런 무리에 끼어서 비하발언 듣고도 가만히 있었는데 이제 안 그럴려고!!

[우동2]

참을거 뭐 있어. 그냥 그런 얘기하면 근데 이런 얘기 좀 불편하다 이럴 수도 있는거고. 왜 네가 불편한데 동성애자가 이러면 아니 누군가를 비난한다는게 편한건 아니잖아.라고 받아칠 수도 있고 걍 네 생각 말해라 그래서 멀어지면 애초부터 인연이 거기까지 인거임.

[우동3]

요즘 페미니즘이나 인권에 눈을 뜨고 관심을 가지니까 나도 못 참겠더라 ㅠㅠ 애들하는 무식한 소리 듣고 있으면 나서 못 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