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 미안한데 너무 신기해서...그리고 신이 있다면 아직 나를 안버린거같아서 좋은 사람 연결해준건가싶어서 오늘 완전울면서돌아왔거든 취업준비도 해야하는데 요새 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겠고 마음은 급한데 매일 현타오고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자살이나 자해 왜하는지 이해못했는데 자살을 왜하는지 심정이 이해가고그래서 내가 우울증이라는 결론까지 나왔는데ㅠ 용기가 없어서 정신과 가지도 못하겠고 그냥 심리상담 받아보려는쪽으로 하다가도 가격이나 뭐 기관 알아보는거 조차도 힘이 쫙빠져서 못하겠고 고민중이었거든 근데 우연히 실습하신분이 나 밥사준다고 만났는데 또 그분아는분이 합석하게된거야 정말 우연히 만나서....솔직히 밥사주는것도 일회성으로 끝나는 만남이었는데 합석하신분이 나 되게 좋게봤는지 재능기부선생님이랑 연결해주신대 나는 내가 사회복지쪽 공부해서 내가 재능기부 봉사하라고 그러는건줄 알았지 지금 나 스스로도 힘든데 봉사할 힘도 없고 만나기 싫은데 오늘 만나구 왔고 근데 재능기부가 아니고 상담하는 선생님이더라 상담재능기부말하는거였고 뮤슨 성향테스트 해봤는데 그분이 완전 나를 꿰뚫어보는거같아서 눈물나는거 진짜 꾹참았어 내가 지금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서 성향이 바뀐걸수도 있고 원래 성향이 그런걸수도있지만 그래프보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거같고 자존감.자신감.뭔가 성취의지 이런게 너무 낮대 원래 낮다고 하기에는 수치가 불균형해서 뭐 심리적으로 영향받아서 바뀐거라고 생각하시는거같더라고 그래서 진짜 용기내서 일회성만남으로 끝내기싫어서 대화하다가 좀힘들긴하다고 상담받고싶다고했어 이것도 나한테 엄청난 용기였는데 나 내가 힘들다고 말하는거 싫어서 상담도 신청할 용기가 안났던거거든 근데 그냥 정말 상담해야겠다는 생각 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연결연결되서 나랑 연결됬다는게 안믿기고 갑자기 나 정말 이십년넘는 모쏠인데 뭔가 좀 느낌 좋은 남자도 나타나고 그냥...너무 신기해 재작년부터 나 인복 진짜 가뭄수준이었거든 사람들이 나한테 관심가져줄 가치가 나한테 없으니까 내가 이런거야 하면서 자책도 많이하다가 이제 무덤덤한 수준까지 왔는데 아직까지는 내가 생각한거만큼 사람들이 나한테 관심없는건 아닌거같기도하고 내가 너무위축되어있었나싶기도하고 암튼 이거보는 익들도 다들 정말 힘들때 좋은사람 나타날수도 있고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