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장인익인데 북한 아주 지겨워죽것음

나는 싱가폴에서 직장다니는 익인임

오늘 출근길에 뉴스를 보니까 북한이 무슨 또 서울을 불바다를 만들고 괌을 공격한다고 해놨던데

나는 부모님이 한국에 계셔서 저런 소리 들릴때마다 불안하기도 하고

너무 잦은 도발에 짜증도 나고 아주 지겨워 죽겄음

생각해보면 나는 분단국가에 살고 있고 이 시대속에 전쟁의 위기를 겪어야 된다는 것도 짜증나고

잦은 도발에 또 하네 라고 자연스레 생각하는 나도 짜증남

[행1]

헐 나도 파리에서 직장다니는데 걱정스럽,, 근데 더 그런건 자꾸 주위에서 물어봐..

[행2]

하 그니까... 남한이랑 별개의 나라면서 아예 별개는 아니라 필연적으로 얽힐 수 밖에 없다는게 너무 짜증남...

[행3]

무서우면서도 짜증난다......

[행4]

나도나도 나는 미국 직장익인데 보는 사람마다 너네 전쟁나냐고 난리... 정작 나는 아무 생각 없는데 그런거 물어볼때마다 우리 가족 어떡하나 걱정 돼ㅠㅠㅠㅠ

[행5]

내 직장동료들도 너네 전쟁나는 거아니냐고 북한은 왜 계속 도발하냐고 묻더라고.....ㅎ

[행6]

맞아 나도 이제 진짜 징글징글맞고 짜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