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애 한명도 빠짐 없이 전부 다 여자가 잘못했다고 손들었었음 ㅇㅇ.. 물론 나도 .. 내흑역사야ㅠㅠ 상황 설명을 하자면 초6때 였는데 성관련해서 선생님이 오셔서 수업해주셨거든 그 선생님께서는 초등학생 때 성폭행을 당하셨던 여자분이셨어 수업 중에 성추행 한 남자랑 당한 여자중에 누가 잘못이냐고 물었고 대신 그여자는 짧은치마를 입고 술에 좀 취해있는 상태인데 지하철에 앉아서 집을 가다가 옆자리 아저씨에게 성추행 당한 설정이었음 .. 나는 처음에는 남자가 잘못이지 않나..? 했는데 선생님이 대신 여자는 짧은 치마를 입고있었어 ~ 하셔서 고민중이었는데 반 애들 모두 여자잘못으로 손들어서 나도 눈치보다가 같이 들었었다ㅠㅜ 선생님 그거 보시고 대체 여자가 무슨 잘못인데? 이러시면서 울먹이셨는데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ㅠㅠㅠㅠㅠㅠ 그 시절에는 여자들이 짧은 치마 입으면 성추행, 성폭행 당해도 할 말 없다는 반응이 초딩들 사이에서도 지배적이었다는게 넘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