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엔 학교다니고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5개월째 야간알바중이야 주말에 밤낮 바꿔가면서 사는게 너무 힘들고 알바 시작한 이후로 주말에 내 시간 가져본적 한번도 없고 약속 못잡은지도 몇개월은 됐어. 알바 끝나면 잠만 자야되고 학교가야 되거든..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알바 자체를 당분간은 그만두고 싶은데 우리집이 사정이 좀 안좋거든? 알바하는 동안에는 한달에 55만원으로 밥값, 교통비, 휴대폰요금, 적금, 용돈 등등 모두 내 힘으로 해결했는데 알바 그만두면 용돈 받기도 힘든 상태고.. 그리고 이번 2학기때 전액장학금 한번 받고 나니까 앞으로도 계속 장학금을 받고싶은거야 그래서 졸업할때까지 최대한 장학금 받을 수 있게 주말에는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등록금 안보태주는 대신에 용돈 받으면서 공부하면 안되냐고 엄마한테 말씀 드렸더니 엄마도 당황하시면서 고민을 많이 하셨지만 현실적으로 힘든거 알아... 언니가 내 등록금 모으라고 엄마한테 한달에 30만원씩 보태주던거 내 용돈으로 바꾸고 엄마한테도 나머지 절반 지원받으면서 지내고싶은데... 내가 너무 이기적인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