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에 외모로 되게 자존감이 낮은데 얘는 되게 마르고 예쁘게 생겼는데 옷까지 잘 입고 화장도 잘 하는 엄친딸 같은 친구야 얘가 좀 낯간지러운 걸 못 해서 내가 외모로도 그렇고 집 상황 때문에 고민이 많고 힘들어하면 직접 말은 안 해도 되게 챙겨주고 그러거든 요즘 시험 때문도 그렇고 부모님 때문에도 하루 종일 조금 우울해있었는데 시험이 일찍 끝나서 같이 편의점에서 뭐 사먹는데 갑자기 나한테 난 너가 항상 웃는 일만 있으면 좋겠어 라고 했어... 감동 받아부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