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정말 시험때면 3-4시간씩 자며 공부했는데 6개중 2개발표난곳 모두 떨어졌어요 혼자 속앓이하는게 너무힘들고 괜찮은척 하는데 그것도 너무 힘들어요 주변친구들 저보다 성적이낮다고 생각한 친구들도 다 잘되고 저만 이런거같단 생각에 남들과비교하면 안되는데 비교하게되는 자신도 싫어요 주변친구들도 다 나름대로 힘든시기를 겪고있을거 너무 잘알아서 티 한번 못내고 응원해주는데 저자신을 그러면서 숨기게되는게 힘들어요 부모님은 일하시느라 제 발표날인것도 모르셨고 정말 아무데도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이렇게 글 올려봐요 .. 3년동안 전교 5등밖으로 나가본적도없고 전교회장까지하면서 정말 3년동안 정신없이 열심히 살아왔고 또 나름 자신감과 자부심이 있었는데 제자신이 한없이작아져요 3교과 3종합 썼는데 2교과 광탈했습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합격소식이 너무부럽고 지나온3년이 너무 허무하고 야속해요.. 정말 운이라는게 있는걸까요? 대학교떨어진날 핸드폰이 엘레베이터사이로 떨어져서 부셔져버렸어요 불행은 왜 한번에찾아오는걸까요정말.. 이틀뒤 화요일에 결과하나나오고금요일에또나오는데 이제너무무서워요 저잘할수있겠조 .. 확신이정말 하나도없어요... 답정너인거 너무 잘아는데.. 그냥 지금만큼은 누군가에게 응원받고싶나봐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