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망친 재수익인데 아빠가 자기한테 미안하지 않냐고 물어보신다ㅠㅠㅠㅠ

저번에도 그러셨는데 그 때는 그냥 그렇다고만 했었거든 그런데 이번에도 물어보시니깐 좀 짜증나서 미안하긴한데 아빠가 그걸 너무 강요하는거 같다고 했어... 안 그래도 진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으니깐 이런건 직접 말로 안물어보셔도 되는데 자꾸 물어보시니깐 내 스스로가 더 비참해지는 느낌이야

[익인1]

아빠 이건 내 인생이 걸린 문제야.. 수능을 잘 못본걸로 피해를 제일 많이 보는건 나야.. 물론 아빠에게 미안하지.. 날 믿어줬으니까 근데 내가 먼저마음 추스를때까지만이라도 기다려주라.. 지금 난 인생을 포기하고 싶어지니까..

[글쓴이]

와 익이니 댓글 진짜 내 지금 맘이다ㅠㅠ아빠한테 이렇게 다시 말해봐야겠어 고마워!!!!

[익인2]

윗 글 쓴 사람인데 사실 넌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거 아니야 익인아... 맘 고생 많았고 난 대학다니고 있는데 대학은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 힘내!!

[글쓴이]

힘이 되는 말이 듣고 싶었는데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