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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6년 전 (2018/3/17)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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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1
211!
6년 전
글쓴낭자
네가 건넨 그 말에 나는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취기가 오른 것 마냥 붉어진 뺨을 손으로 가려야만 했었지. 하지만 지금은 그때 네가 나에게 해줬던 그 말이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싫고 원망스러워. 매일 화장실의 거울을 볼 때마다 멀뚱히 서 있는 나의 눈 밑이 예쁘다는 너의 그 한마디에 이렇게 매일 넘어지고 쓰러져 버리거든.

네가 언제인가 내 방에 두고 간 이어폰에도,
네가 선물한 작은 화분에도, 네가 내 책상에 꽂아두고 간 복잡한 소설책에도 네 흔적이 묻어 있어. 이것들을 속 시원히 버리지도 못하고 쉽게 꺼내 놓지도 못하는 내가 미운 밤이야.
그러는 너는 어때?

네가 항상 나에게 전화를 해주던 그 시간에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지. 네가 회사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오를 때면 항상 나와 통화 했는데, 그 고즈넉한 시간을 무엇을 하며 지나 보내는지가 너무 궁금해.

6년 전
낭자6
고마워! 다음에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내용이당ㅎㅎㅎ
6년 전
낭자2
222
6년 전
글쓴낭자
그 외에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부정적인 이유들 때문에, 나는 더이상 당신의 얼굴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요. 더 이상 나에게는
당신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우리, 우연으로라도 서로를 스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당신도 나로 인해 나만큼 아픈 시간들을 견뎌왔다면 알 거예요. 내가 왜 이렇게 나쁘게 말할 수 밖에 없는지를. 그러니 부디,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살지 않는 것처럼. 같은 계절을 보내고 있는 게 아닌 것처럼.

나는 12월을 보내고 있더라도,
당신은 6월을 살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정반대로 살아가요.

그게 우리가 서로의 곁이 아닌 곳에서도
다시 행복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6년 전
낭자3
143
6년 전
글쓴낭자
입김 나올 만큼 추운 계절에는
코트 한쪽 주머니에 맞잡음 두 손 함께 넣고
길거리에서 뜨거운 붕어빵 사다가 나눠먹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과의 특별한 연애를 하고 싶다.
남들의 눈에는 그저 별다를 것 없는 인연일지라도.서로에게는
세상 그 무엇보다 특별한,
어쩌면 서로가 서로의
작은 세상이 되어줄 수 있는,
참 멋진 연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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