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대학교 2학년 익이고 자퇴 생각하며 수능 공부하는 중인데

엄마도 아빠도 언니도 다 나한테 너 그거 왜 하냐고 23살에 대학 새로 가면 뭘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하도 들어서 그런가 내 선택이 잘못됐나 혼란이 와.. 난 분명 생에 처음으로 하고 싶은 게 생겨서 의지도 갖고 목표도 명확하게 가지고 주말엔 10시간 이상씩 학교 다니는 평일엔 시간 남을 때마다 공부하는데..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밥도 많이 거르는데..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걸까..? ㅠㅜ

[익인1]

잘하고 있어 걱정하지 마

[글쓴이]

정말 고마워 이 말이 너무너무 듣고 싶었어 ㅠㅜㅜㅜㅜㅜㅜㅜ.. 엄마는 비꼬고 아빠는 아예 못들은 취급해서 많이 속상해따.. ㅠㅠㅜㅜㅜ..

[익인2]

진짜 잘하고 있고 스물셋이 시작하기에 어린 나이면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마는 마흔에 시험 보셔서 공인중개사 일 하시고 그래 좀 벗어난 것 같긴 하지만 뭘 하기에 늦은 나이 이런 거 정말 없어 본인이 노력하면 뭐가 늦고 뭐가 잘못된 거야... 정말 잘하고 있어 진짜 속상하지 ㅠㅠ 난 오히려 쓰니가 너무 부럽다... 아무튼 정말 잘하고 있으니까 흔들리지 마

[익인3]

근데 밥은 거르지 마 몸 버린다 알았징 화이팅 원하는 결과 얻을 거야 오늘은 쫌만 일찍 자구

[글쓴이]

응응 고마워 오늘 안 그래도 이 생각 때문에 걱정이랑 고민이 너무 많아서 평소보다 몇 시간 못했는데 잠이라도 보충해야겠어..!!! 정말 고마워 익이나 익이니도 나 응원햐주는 만큼 나도 익이니 응원할게 익이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