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랑 연애를 하게 되면 호칭을

선생님이라고 계속 하는 건 좀 그렇겠지...?? 근데 언니는 너무 아닌 것 같은데ㅜㅜ 몬가 입에 안 붙어..... 

그렇다면 이름을...!(ㅇㄱ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쩐담... 

 

+물론 졸업 후에 관계진전 된 거야..!

[우동1]

그냥 선생님이라고 불러도 되지않나? 언니라고 부르는게 나으려나!

[글쓴우동]

썜은 자꾸 언니를 강요해ㅋㅋㅋㅋㅋㅋ 근데 입에 안 붙어.. 안 붙는다구ㅜㅠㅠ!!! 진짜로 한번 도발적으로 이름 불러보까?ㅋㅋㅋㅋㅋㅋ

[우동2]

헐 완전부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잘되게된거야...! 어색해두 쌤이 그렇게 부르랬으면 언니언니 함 불러보면 좋지않을까! 희히 아니면 장난으루 이름불러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다 설레ㅠㅠㅠ부럽다ㅠㅠㅠ...

[글쓴우동]

나 고등학교 때 물리쌤이었는데 내가 쌤한테 고삼때부터 반해서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맨날 물리 질문거리 가지고 찾아가면서 친해졌다가 졸업하고 난 공대 진학했는데 대학수업은 영어로 수업을 하니까ㅠㅠ 중간에 놓쳐서 수업 이해 안 가는 거 있으면 물어보기도 하고 그러니까 자연스레 연락하게 된 것 같아!ㅎㅎ 영화도 보고 맛집도 다니고 하니까 결국 그렇게 됐다 흐힣ㅎㅋㅋㅋㅋㅋㅋㅋ 사귀기 전에 쌤 원래 이쪽 아니기도 하고 뭔가 죄책감이 들어서 엄청 고민했대 이게 맞는 감정인 건가 내가 이래도 되는 건가ㅋㅋㅋㅋㅋ 흐으 언니라... 입에 붙게 한번 연습해봐야겠다ㅠㅠ

[우동3]

와ㅏ악 너무 부러워~!~!~!~!~~!! 진짜 동이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두 쌤이 동이 좋아하구그런거여서 다행이다 행복하게 연애하세요 8ㅅ8 호 혹시 몇살차이인지는 못알려주게찌..? 난 가능성이 없긴하지만... 그래두..8ㅇ8 와근데 진짜 선생님선생님하다가 언니언니하면 지짜완전 신기하겟다... 그래두 입에붙겠지! !

[글쓴우동]

아홉살 차이!ㅋㅋㅋㅋㅋ 짝사랑 이루어진 기분이 이런 거구나를 몸소 느끼고 있어 넘 행복해ㅠㅠ 맞아 거의 3년을 쌤이라고 불렀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 이상해이상해

[우동4]

와 아진짜 내가 다 기쁘구 행복하구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행복해라 글쓴동이.... 완전진짜 더이상의 행복함은 없겠다싶을만큼 행복하기만해랏...8ㅅ8!!!! 진짜완전부럽다 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니라부를때 ㅘㄴ전 설렐거같아흑흑흑 아 진짜 행복해야해...! 나두 나두 선생님이랑 잘됐음 좋겠다...8ㅇ8

[글쓴우동]

4에게
고마워ㅠㅠㅠ 예쁘게 사귈게!!! 벌써부터 가끔 학교 찾아가면 티 엄청 나게 나만 쳐다보고 터치해서 미치겠어 다른 쌤들은 몰라야 할텐데ㅠㅠㅠㅠ 그래드 기분좋고 행복하다 나 혼자 좋아했던 사람이 이젠 쌍방으로 좋아해주고 표현해줘서!ㅎㅎ 동이도 좋아하는 쌤 있는 거야?? 꼭 잘되길 바래!!

[우동10]

글쓴이에게
웅 나도 좋아하는 쌤 있어...!!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될리없지만 기분은 좋다... 그럼 좋은밤돼ㅠㅠㅠ 동이 썰두 너무 너무 설렌다 흑흑

[우동5]

헐 대박이다아아ㅠㅠㅠㅠㅠㅠㅠ썰 풀어줄수있어???

[글쓴우동]

어떤 썰???

[우동7]

그냥 데이트 하는거나 고백했을때나 그런 부분!!

[글쓴우동]

고백ㅋㅋㅋㅋ 진짜 물 흘러가듯이 했었는데ㅋㅋㅋㅋㅋ 음 그래도 좀 풀자면 일단 고백 받은 건 올해 2월! 그날도 내가 쌤한테 곱창전골 먹고 싶다고 졸라서 같이 망원동에 곱창전골 먹으러 갔다가 먹고 나오니까 컬링 한일 결승진출전 할 시간이라서 내가 쌤 자취집으로 가서 같이 보자고 그래서 갔거든? 가는 길에 안주랑 술도 이것저것 사가서 완전 세팅하고 둘이 나란히 앉아서 보는데 처음에 1엔드 2엔드 이 부분은 아주 살짝 지루하잖아 그래서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나는 개강 싫다고 하고 쌤은 개학 싫다고 하면서 막 놀고 있었어ㅋㅋㅋㅋ 근데 쌤이 갑자기 과에서 고백하는 남자애는 없녜 우리 사이에서 남자 얘기 나온 건 그게 두번째였어 내가 재작년에 쌤 남친없냐고 물어본 게 첫번째였고! 웬만하면 남자 얘기는 잘 안 했거든 그래서 내가 그런 애 없고 있어도 관심 없다고 하니까 그럼 연애 안 할 거녜 그래서 쌤 아니면 안 할 거라고 웃으면서 농담식으로 얘기했지 꼬북칩 몇 개 집어 먹으면서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쌤이 잠시 말없더니 완전 진지하게 그럼 나랑 사귈래? 이래서ㅋㅋㅋㅋㅋㅋㅋ 사귀게 된 거야 너무 허무... 3년에 걸친 짝사랑이 그렇게 끝났어 물론 해피엔딩이지만^^

[우동8]

헐 진쨔 대박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구럼 약간 너는계속 플러팅하고있던고야?

[글쓴우동]

8에게
나?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만났었어ㅋㅋㅋㅋ 난 내가 누굴 좋아하는 것도 티 잘 못내고 누가 날 좋아하는지도 잘 몰라서.. 쌤이 나 좋아하고 있었는 줄도 몰랐거든ㅋㅋㅋㅋㅋ 나중에 물어보니까 이미 작년부터 자기 감정이랑 갈등 중이었대 난 ㄹㅇ 1도 몰랐다... 그냥 가끔씩 쌤이 이것저것 챙겨주고 할 때 설렜던 감정 뿐이라서... 쌤 좋아하는 마음만큼은 고딩 때 그 순수한 마음이었던 것 같아 막 잘해보자! 그런 것도 아니었구ㅋㅋㅋㅋㅋ 같이 있는 게 좋았던 거라ㅎㅎ 그리고 상상도 못했던 거잖아 쌤도 나를 좋아했다니..! 그래서 쌤한테 내가 난 고삼때부터였다고 말하니까 아니 그럼 언질을 줘야지 왜 아무 생각도 없는 것처럼 행동했냐고 꾸중하더랴구 자기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냐면서ㅋㅋㅋㅋㅋㅋ

[우동9]

글쓴이에게
와...ㅠㅠㅠㅠㅠㅜ진짜 대박이다우우우으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설레ㅔㅣㅏㅣㅔㅔㅔ자주올려줘 더올려줘 설레는거 더어어어어유ㅠㅠㅠㅠ

[글쓴우동]

9에게
설레는 거라.. 우리 너무 일상적이라ㅜㅠㅋㅋㅋㅋㅋㅋ 음 그럼 첫키스?! 근데 이런 거 내가 막 이렇게 풀어도 되는 건감..ㅎ

[우동11]

글쓴이에게
으으으으응ㅇ응응응응 완전 응응응응앙ㅇ 너무 으응으으응응ㅇ응응

[글쓴우동]

11에게
첫키스 한 날은 올해 3월 모의고사 본 날! 우린 아무래도 주변 시선도 있고 둘다 집을 아주 좋아해서 주로 쌤집에서 데이트를 하는데 그 날 쌤이 좀 바빴어 다음날에 문제풀이해줘야 한다고 열심히 물리 시험지 풀고 있었거든 난 옆에서 설렁설렁 전공공부 중이었는데 그러다가 그냥 잤나봐ㅋㅋㅋㅋㅋ 일어나보니까 침대였오.. 근데 그 와중에 식탁에서 열심히 해설지 작성하면서 수업준비하는 쌤 보니까 너무 예쁘고 설레는 거야 자기 일에 충실한 연상애인을 보는 느낌이란..헿 그래서 쌔앰 이러면서 불렀지 간만에 애교 좀 부리면서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쌤이 웃으면서 딱 올려다보는데 아 진짜 아직도 예뻐서 죽겠다 그 장면은.. 암튼암튼 시간이 너무 늦었는데 둘다 커피 마신 거 말고는 저녁 먹은 게 없어서 햄버거 배달시켜서 먹고, 난 뭐 먹으면 바로 양치해야하는 습관 아닌 습관이 있거든? 그걸 쌤이 어느새 배워서ㅋㅋㅋ 같이 양치 한 다음에 나는 이제 집 갈 준비, 쌤은 수업준비한 거 마무리하는데 그냥 그날따라 키스가 하고 싶었어 우리 진도가 포옹이랑 뽀뽀에 그쳤던 게 늘 꽁기한 부분이었거든 나름 둘다 성인인데..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날 쌤이 되게 예쁘기도 했고.. 근데 나는 첫키스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ㅎㅎ 그래서 집 갈 준비 다 해놓고 현관 앞에서 걍 솔직하게 말했다 선생님, 나 키스하고 싶은데. 이렇게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창피해.. 쌤 또 놀라서 눈 껌뻑이다가 다가와서 평소처럼 가볍게 뽀뽀해줬는데 내가 아니이이 키스요 키스.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야 왜 그랬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결국 내가 먼저 입술박치기..ㅋㅋㅋㅋㅋㅋㅋㅎㅋㅎㅋㅎㅎㅋㅎ 그렇게 쌤 고개와 입술이 조금씩 움직이고,, 난 쌤 목 감싸안으면서 서툰 첫키스를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람니다~ㅎㅎ 후 길었다

[우동13]

글쓴이에게
아냐ㅠㅠㅜㅜㅜㅜㅜㅜㅜ나 잠시만 여기서 죽을게...너무 설레....😣

[글쓴우동]

13에게
설레..? 너무도 일상적이고 지극하게 평범한 이야기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우리는 선생님제자에서 연인이 된 거 자체가 그런 것 같아ㅎㅎ 문제는 저 뒤로 키스를 맨날 한다 맨날. 처음 한 것도 저 뒤로 며칠 지나지 않아서고..ㅋㅋㅋㅋㅋㅋㅋ 몰랐는데 되게 체력왕이었어 우리쌤

[우동14]

글쓴이에게
ㅇ....야!😶북흐럽다...!ㅇ...ㅑ.....자주 풀어줘...너무 고마워ㅠㅠㅠ

[글쓴우동]

14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 거 다 아는 성인끼리 연애하는데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다음에 또 설레는 일 생기면 올겡ㅎㅎ

[글쓴우동]

14에게
동아 밑에 하나 더 풀었어..! 설렌다기보단 좀 웃긴 썰ㅋㅋㅋㅋㅋㅋ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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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허헣 행복하다~!

[우동12]

진짜 부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래오래 행복해ㅠㅠㅠㅠㅠㅠㅠㅠ

[글쓴우동]

고마워ㅠㅠㅠㅠ❤️❤️

[우동15]

대박....... 와 진짜 설레..... 근데 처음 할 때 안 부끄러워?ㅜㅜㅜㅜㅜ 난 사귈 때마다 너무 부끄러워서 끝까지 못 갔는데ㅠㅠㅠ

[글쓴우동]

부끄러웠지 엄청ㅠㅜ 그래서 일부러 불 다 끄고 했는데도... 되게 잘 보이더라..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그게 더 분위기를 야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 쌤은 경험은 있지만 여자랑 하는 것도 처음 해주는 것도 처음이었고 나는 그냥 행위 자체가 처음이었어서.. 둘 다 부끄부끄+글로만 배운 게 전부였기 때문에 되게 어설펐었거든? 근데도 엄청 달아올라서 난리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처음은 막 절정까지는 못 갔던 것 같은데도 중간에 그만하고 그러진 않았던 것 같아ㅎㅎ 그리고 그 날을 기점으로 하면 할수록 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불맠 달 정도의 얘기는 아니지??ㅎㅎ..

[우동19]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좋아보여..ㅠㅠㅠㅠㅠㅠ 부럽다..ㅜㅜㅜ 응응 아니야!!!!! 너무 좋아!!!! 앞으로도 썰 많이 올려줘ㅠㅠ 대리설렘,,,><

[글쓴우동]

응 그럴게..! 있을진 모르겠지만ㅎㅎ

[글쓴우동]

밑에 설레기보단 웃긴 썰 하나 풀었어 동아!ㅋㅋㅋㅋㅋㅋ

[우동23]

아 진짜 부럽다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쓰니가 20살인 거지???

[글쓴우동]

23에게
나??? 나는 슴셋!!!! 쌤은 서른둘!!!! 둘 다 나이가 좀 많아..ㅎ

[우동24]

글쓴이에게
오 나 대체 왜 저렇게 생각했지..?ㅋㅋㅋㅋ쿠ㅜㅜㅜ 헐 아냐... 나이마저 설레.. 앞으로도 쭈욱 예쁜 사랑 해!!🌸

[글쓴우동]

24에게
고마오!!!❤️❤️

[우동16]

헉 ㅜㅜ 나 고3인데 나도 짝녀가 학교쌤이야 진짜 부럽다 내 몫까지 가져가서 오래오래 행복해💜💜💜

[글쓴우동]

고마워❤️❤️ 동이도 포기하지 말아봐..! 나 한참 짝사랑하던 고삼때는 쌤한테 남친도 있었다구..!ㅋㅋ큐ㅠ 얼마나 절망적이었는지....

[우동20]

동이는 짝녀가 쌤이라서 느끼는 거리감 없었어?? ㅜㅜ 나는 쌤이랑 친하긴한데 약간 다른 쌤들이나 다른애들이랑 웃고 떠드는거 보면 살짝 거리감 느껴져..

[글쓴우동]

음 나는 딱히?! 일단 쌤 손에 반지가 있었고, 수업시간에 남친 있다고 밝힌 것부터가 굉장히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거리감 같은 거 느낄 새도 없었던 것 같아ㅠㅠ 근데 그 이후로 내가 더 친한 척 하고 아는 것도 모르는 척 하면서 다가갔던 기억이 있다!! 그냥 내가 별 생각 없이 사는 애라 그랬던 것 같기도 해..ㅎ

[우동17]

와 대박... 너무 설레... 쓰니야 자주 와서 썰 좀 풀어줘ㅠㅠㅜㅜ

[글쓴우동]

으응 그럴게 설레는 일이 생긴다면...!

[글쓴우동]

밑에 설렘보다는 웃긴 썰 하나 풀었어!ㅎㅎ

[우동18]

와진짜 쓰니야 너무부럽다 나는 남익이지만 ㅜㅠㅜㅜㅜㅜ나도 일반좋아하고있거든...
너무 부럽고 정말 많이 부럽다 나도 고백성취할수있었음좋겠다..진짜로

[글쓴우동]

꼭 성취하길 바래!!!! 뭔가 도움이 되고 싶지만 난 너무너무 운이 좋게 상대쪽에서도 날 좋아하게 되어서 먼저 고백을 받은 케이스라 조언해줄게 없지만ㅠㅠㅠㅠ 잘 되길 빌어줄 수는 있어...!ㅎㅎ 핫팅!

[글쓴우동]

지금 막 생각난 좀 웃긴? 썰이 있는데ㅋㅋㅋㅋ 시기상으로 보면 내가 쌤 먼저 좋아했던 거잖아 난 고삼때부터니까! 쌤은 그걸 모르는 상태에서 날 좋아해왔던 게 일년 조금 넘었던 거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내가 사귀기러 한 뒤에 말했어 나는 고삼때부터 좋아했다고 그러니까 쌤이 막 혼냈다구 그랬잖아ㅋㅋㅋㅋㅋ 근데 그러다가 쌤이 대뜸 그래도 고백은 내가 먼저 했으니까 내가 ㅇㅇ이 더 좋아해. 이러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웃긴데 당시에 그걸 들은 내가 잉? 이러면서 아니, 내가 더 오래 좋아해왔으니까 내가 더 쌤을 좋아하죠. 이랬지... 그 상황은 아주 진지했어 그러니까 쌤은 또 더 진지해져서 내가 더 좋아한다니까?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아니 내가 더 좋아한다구요. 하면서 거의 싸울 기세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투다가 결국 거의 싸운 게 맞다고 봐야할 정도로 서로 내가 더 좋아하느니 마느니 하고 있었어 아마 처음으로 목소리 높였던 거일 거야 그러다가 풀린 게 쌤이 “그래, 그럼 니가 더 좋아하고 나는 더 사랑할게. 사랑해.” 이 말 해줘서..ㅎ 아이 뭐야아아 하면서 사르르 풀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표현을 못 하는 편이라서 사랑한다는 말 지금도 잘 못하는데 쌤은 되게 잘해주거든 자기 마음을 자꾸 고백하고 싶대ㅋㅋㅋㅋ 귀여워예뻐..

[우동21]

와대박..............

[우동22]

아악 선생님 짝사랑하는 동이 여기서 대리설렘사..ㅜ 근데 선생님께선 쓴이 좋아하실때 티낸거 없으셨대?? 흑흑 듣고서 나도 괜히 기대하고십다

[글쓴우동]

자기 딴에는 티 엄청 냈었대 한참 죄책감 때문에 갈등 중일 때 나도 이쪽으로 거부감이 없는 건지 알아보려고 떠본 적도 많았고ㅋㅋㅋㅋ 눈치가 좀 없어서 나는 나중에 듣고나서야 아 그게 그래서 그런 거였어?? 이랬지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언젠가부터 만날 때마다 예쁘다는 말을 좀 자주 하더라고..

[우동25]

나도 일반 짝사랑 중인데ㅜㅜ 쓰니 혹시 숏컷이야??

[글쓴우동]

아니! 우리 둘 다 머리 짱 길어

[우동26]

쓰니가 진짜 예쁘고 매력 있나봐ㅜㅠㅠ 나도 노력해봐야지..😂

[글쓴우동]

?!?!!?????! 전혀전혀 아닙니다.. 공대 다니면서 남자애들한테 고백 한번 받아본 적 없는데 무슨!!!!! 예쁘면 쌤이 예뻤지ㅜ 난 전혀 아니야 우리 같이 있으면 나만 완전 오징어..

[우동27]

쓴아... 내가 다 설레서 죽을 것 같아......

[글쓴우동]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흥행(?)을 거둘지 몰랐는데.. 앞으로도 재미난 일 생기면 자주자주 올게!ㅎㅎ

[우동28]

와......진짜 부럽다 갑자기 나도 연상이랑 연애하고 싶어졌어ㅜㅜㅜㅜ부러워 동아 설렌다

[글쓴우동]

연상 짱이야 진쯔ㅠㅠㅜㅜㅜㅜㅠㅠ 나이차이 다 필요없ㅇ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