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언니가 자꾸 귓볼을 살살 뭉근하게 만지는데 그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습관인가보다 하고 넘겼거든 근데 갈수록 귓볼을 지나서 귓바퀴도 슬금슬금 만지는데 그 손길이 뭔가 야하다고 해야하나? 되게 느릿느릿하고 끈적하고.. 그래서 괜히 귀 뜨거워지고ㅠㅠ 게다가 나 귀 되게 예민한 편인 거 언니도 알고 있단 말이야... 그래서 결국엔 내가 급하게 언니 불러야 씩 웃으면서 손 거두고 그래 뜻이 있는 건가? 일부러 자극하는 건가? 하자는 걸 표현하는 언니만의 방식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 언니가 귀로 손 가져가면 긴장부터 하게 된다ㅠㅠ 왜 그러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