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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5년 전 (2018/6/18)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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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페미니즘이 한국에 와서, 변질됐다는 말 들어서 적는 건데, 페미니즘 변질된 게 아니야.

 

애초부터 '페미니즘 = 성평등'이라는 말 자체가 거짓말이야.

페미니즘을 안 한다고, 성차별주의자가 아니야.

 

애초에 평등주의(egalitarianism), 자유주의, 마르크스주의, 계몽주의 등의 여러 생각들에 영향을 받아 '여성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한게 페미니즘이고,'여성 해방 이데올로기'라고 보면 돼. 영문번역 그대로하면 여성주의이고.


먼저 나온 평등주의, 자유주의가 있는데, 페미니즘만이 '성평등'을 이룰 수 있는 사상이라는 것 부터가 웃긴거야.

뭔데 자기가 통째로 날름해? 페미니즘 안 따라도, 성차별이랑 하등 상관없어. 

왜? 우리는 보편적으로 평등과 자유라는 이념을 따르니까. 공교육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

 

페미니즘은 크게 

1세대 페미니즘(대표적으로 자유주의 페미니즘이고, 사회주의, 마르크스 페미니즘도 포함), 

2세대 페미니즘(대표적으로 레디컬 페미니즘 --> 여성우월주의도 2세대 페미니즘에서 파생함.)

3세대 페미니즘(대표적으로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TERF 이런 얘들도 포함한다고 함. 분파 너무 많아.)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서로 선을 긋기 때문이고, 실제로 완전히 달라.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자유주의 가치에 근거해서,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법적, 사회적, 정치적 권리를 흭득해야한다는 건데, 참정권 흭득 및 경제활동같은 권리들을 얻기 위한 사상이였어. 19세기에 이루어진 운동이야.

 

물론 자유주의 페미니즘이 나쁘지 않아. 평등과 자유를 추구한다는데 있어서, 누가 나쁘다고 하겠어? 

 

하지만, 그 당시 페미니스트들은 인종차별주의자들이였어. 흑인이 먼저 참정권을 흭득하자. 너내 주제 뭔데? 하며, 발광하던 게 페미니스트들이였지.

정말 페미니즘이 고귀한 사상이였다면, 인종차별을 했을까? 

 

어쨌든,

결국에는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참정권 및 경제활동같은 권리들을 얻어냈어.

 

그리고 1950대~1960대쯤

여성 운동에서 최대의 방해물은 '자본주의'였어. 이를 타파하고자. '가부장제'와 '남성'을 겨냥하고, 적으로 만들었지.

그 시작이 2세대 페미니즘인 레디컬 페미니즘이야. 그리고 자유주의 페미니즘과는 다르다고 선을 긋고, 리버럴 페미니즘을 뒤집어 엎었어.

 

그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다큐멘터리가 있어. '더 레드 필'이야.

http://www.inven.co.kr/board/webzine/2097/895437

다큐멘터리 '더 레드 필'에 나오는 '일부' 내용인데,

최초로 여성보호소를 설립했던 여성(에린 피지)가 '남성 아이'를 '보호'하자, 페미니스트들에게 탄압받고 쫓겨났던 이야기야. 

그리고 이 분은 현재까지도 살아계시는 '역사'이시고, 현재까지도 이 분은 페미니스트들에게 배척받고 있어.

 

이 다큐멘터리 '더 레드 필'은 최근에 개봉된 다큐멘터리고, 페미니스트(여성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인데,

현재 페미니스트들의 현주소, 페미니즘의 이면과 모순을 말하고 있어.

 

이 페미니스트 감독은 여러 여성인권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유명한 여성인권운동가인데, 

남성인권단체를 비판하려고 갔다가 뭔가 자기가 생각했던 페미니즘이 실제 페미니즘이랑 다른 걸 깨닫고,

오히려 남성인권 다큐멘터리를 제작해버렸어. 그리고 페미니스트를 때려쳐버렸지.

 

'더 레드 필'은 영화 메트릭스에서 나오는 '빨간약 먹을래? 파란약 먹을래?' 드립친 제목인데, 현실인 줄 알았던 가상세계에서 깨어났다는 의미로 적은 거라네.

 

이 다큐멘터리 나올 때, 개봉 못하게 페미니스트들이 엄청 압박 넣었고, 지금도 못 퍼트리게 압박넣어.

우리나라는 '더 레드 필' 정상적인 경로로 못 봐. 해외 경로로 다운 받거나, 불법 다운로드로 받아야 돼. 

해외 경로는 아무리 찾아봐도 '비메오' 경로로 보는 거 말고는 안 보이더라. 누가 다른 경로 알면, 귀뜸 좀 해줘.

 

 

어쨌든 이 운동은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어.

 

근데, 이거 말이 '남성중심적인 사회'로 부터 벗어나 '성평등'을 추구하는 사상이라는 허울 좋은 말로 포장하는데, 성평등이라고 보기에는 말도 안되는 거거든?

가지고 있는 모순도 엄청난데다가 엄청난 '남혐' 조장, 여성우월주의 조장을 일으켰지.  

 

지금 한국사회에서 나오는 '남혐', '여성우월주의'도 모두 이것 때문이야. 그들이 자칭 페미니즘이 아니라, 그냥 페미니즘 자체인거라고.



 

그리고 1990대쯤에 '퀴어이론'에 영향을 받아서 3세대 교차성페미니즘이 나타나. 

이전 페미니즘들과는 다르게. 성소수자들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성의 역할이 사회적으로 주입되었다던가. 그런 생각들로 엄청나게 많은 분파로 넓어져.

 

분파가 너무 많고, 복잡해서 그냥 대충 알아봤는데, 

내 기준에서는 하나같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 막 억지로 끼워 맞춘 듯한 느낌이 든단 말이야.

 

성 정체성이 완전히 사회적으로 주입되어서 생긴 거라는 것도 동의하기 어려워.

 

수 많은 연구결과

갓 태어난 유아들조차 남녀간 성향이 차이가 난다고 밝혀졌어.

 

남아는 사물에 관심을 보이고, 여아는 사람이나 인형에 관심을 보여.

엄마가 울면 남아는 무관심하지만 여아는 같이 우는 행동이 관찰되는 등 

 

태어날 때부터 차이가 존재한다고.

 

그 뿐만 아니라,

"남자는 이성과 논리로 사고하고, 여자는 공감과 관계로 사고한다"고 

종종 TV같은 매체에서 남녀행동 차이에 관해서 설명할 때 말하자나.

 

오해할까봐 적는데, 요즘 나온 연구에 따르면, 남녀 지능 차이는 없어. 난 여성들이 남성보다 열등하다거나 그런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야.

여성과 남성은 차이가 있다는 거야. 그리고 이 차이가 왜 열등으로 서술하는지조차 나는 이해가 안 돼. 왜 여성성이 열등하다고 생각 해? 

페미들 말 들어보면, '여성성'이 '남성중심적인 사회'로부터 부여받은 열등한 성질이라고 생각하잖아. 

이 전제부터 나는 전혀 공감을 못하겠는데?

 

내가 얕은 지식으로 알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연구결과와 사회통념이 있는데,

 

여성성, 남성성을 부정한다? 

나는 이해가 너무 안 가.

 

물론, 내 말은 여성은 여성성만을 추구해야 된다는 게 아니야. 여성성을 추구하던 아니던 개인의 자유지. 그리고 "여성이 남성성을 추구하더라도 인정해줘야 한다"고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해. 나는 개인의 특성은 집단의 특성에 매몰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거든. 왜냐하면 개개인의 차이가 크기때문이지. 여성이 남성보다도 쌜 수도 있어. 남성이 여성보다 공감능력이 클 수도 있고. 집단의 특성에서 크게 벗어나는 사람들이 '다수' 있고. 그들을 집단이란 프레임에 씌우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거든.

 

하지만, 엄연히 있는 여성성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거야.

그건 현실도피 밖에 안 돼.

 

어쨌든 이런 소리는 여기까지만 하고..

 

페미니즘은 애초부터 '여성'만 생각한단 말이야.. 교차성 페미니즘으로 들어서면서, 남성 성소수자까지 받아들이면서, 이런 부분은 약간 나아졌지만,

여전히 남성이 적이 아니라고 보는 건 아니란 말이야.

 

물론, 남성을 적으로 보지 않는 페미니스트들도 많아. 페미니즘을 해석하기 나름이니까.

 

 

하지만,

난 도대체 왜 페미니즘을 성평등으로 봐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

 

내가 보기엔 단지 '여성인권을 상승시키기 위한 포장도로' 정도로 밖에는 안 보여.

그 결과가 성평등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남성을 깔아뭉개는 것이기도 해.

 

과거에는 그 결과가 성평등으로 이어졌을지 모르지만,

여성차별만큼 남성차별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은 어떨까?

 

애초에 여성들보다 더 인권이 낮은 '남성 저소득층, 장애우, 독거노인' 이런 분들이 계신데,

그들 다 무시하고, 단순히 남성 강자(가해자), 여성 약자(피해자) 프레임만들고, 저 사람들 차별하는 게 정당하다고 생각해?

 

난 정말 이해가 안 가는 게,

 

미혼모는 우대정책 넣으면서, 미혼부 우대정책은 없는거야?

그냥 한부모 우대 정책하면 안 돼?? 

 

혼자서 책임감있게 아이 키우는 아버지들은 왜 차별해? 그들이 뭐를 잘못했다고? 아이를 책임감있게 이끌고 끝까지 버티고 있는 것? 아니면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굳이 남성은 제외하고, 미혼모만 우대 정책 넣는 이유가 뭐야?

 

그리고,

'여성'이라는 이름만으로 '장애우'보다 더 우대정책을 받더라?

'여성'이 '장애우'보다 더 불편하게 살아? 덕분에 장애우분들은 더 힘들게 사는 거 알아?

 

 

내가 의문점을 가진 거는 이것말고도 엄청 많아. 진짜 산더미 같이 의문점들을 가지고 있는데, 페미니스트분들은 '한 줌 재' 처럼 여기더라? 

 

난 이런 페미니스트들에게 치가 떨려.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요번에 '최저임금 통계 사기'치듯이 여성단체, 여성부에서 그런 식의 사기를 너무 많이 쳐.

완전히 왜곡된 지식들이 한 두개가 아니야.

 

1.한국 성평등이 117위라든가.(한국이 중동보다 성평등이 낮아요??? 그나마 가장 신뢰도가 높다고 하는 유엔 OECD에서는 10위로 나와. 이런 건 절대로 안 보여주지.) 

 

2.맞벌이 가정에서 여성이 140분, 남성이 9분 가사노동을 한다며, 여성의 부당함을 강조해. 

(사실 알고보면, 맞벌이 가정에서 유급노동시간이 남성이 2배 가까이 더 많아. 그거 포함하면 남성이 훨씬 많이 일하지.) 

 

이거 하나하나 다 나열하면, 끝도 없다. 진짜.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남성이 더 많이 일하니, 가사는 여성이 해야된다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니야.

각종 언론, 여성단체, '여성계'에서 사실과 다르게 왜곡시킨다는 점을 지적하는거지.

 

혜와역 시위 봤지. 언론들이 어떻게 미화하고 포장했는지. 아무도 본질을 이야기하지 않았어

그거랑 똑같아.

 

이런 기만들로 완전히 왜곡된 인식을 심어논단 말이야.

 

여성단체. 여성부 같은데서, 통계가져오는 거. 한 번쯤은 의심해봐야 돼.

완전 자기들 유리한 것만 골라놓은 경우가 많아.

 

그리고,

이미 여성부, 여성단체, 언론 모두 레디컬 페미니즘이 장악했어. ㅁㄱ 옹호하고, 편들고, 은근히 지원하는 거 알아?

이런 상황에서? 한국 페미니즘 답이 없다고 봐.

 

그리고 페미니즘은 처음 나온 이래부터 과도기였어.

벌써 200년 지났고, 아직도 우리가 의무교육받는 평등이나 자유처럼 보편적인 가치기준을 제시하지 못해서,

너희들이 탈코르셋, 코르셋하며 싸우듯 개싸움판 사상이란 말이야.

 

계속 계속 변해가는 중이라고.

도대체 이걸 왜 과도기라는 허울 좋은 말로 포장하는지도 이해가 잘 안가고.

나는 이런 페미니스트들이 성평등을 논한다는 것도 웃기고,

이게 왜 성평등이라는 허울 좋은 말로 포장되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정말

 

난 그냥 내 식대로 성평등주의로 살 거야.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배려하고, 차별을 서로 해소시켜줄거야.

모순적인 페미니즘 권력 아래에 들어가서, 성평등을 논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

 

그리고 그런 것들이 모여서 '이퀄리즘(가칭)' 운동이 될거라 생각해. 

(페미니스트들은 어떻게든 날조라고 주장하며, 그들을 막으려 노력하지만, 페미니즘도 학문으로 인정받은지 오래 안 됐어. 마찬가지로 지금 세계적으로 안티 페미니즘 급성장하고, 탈페미하는 상황보면, 큰 흐름으로 올 날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해. 학문적으로 정착이 되기까지는 오래 걸리겠지만 말이야.

 

세계적으로 안티 페미니즘은 급상승 중이야.

물론 안티 페미니즘의 구심점은 아직까지는 없어. 그들은 페미니즘과 대치점으로 이퀄리티, 이퀄리즘, 이퀄리스트, 휴머니즘, 이갈리테리언(egalitarian, 평등주의자) 등의 표현을 쓰며, 중구난방으로 페미니즘을 거절하고 있어. 트럼프가 당선된 이유도 반 페미니즘과 긴밀한 연관이 있고, 'equalist'라는 신조어도 등록되었어. 

 

페미니스트들이 이퀄리즘을 날조라며 부정하기 바쁜 거 보면, 역겹지. 정말 원하는 게 성평등이면 왜 그렇게 부정하겠어?

자기내들의 행동이 스스로봐도 평등 아니라는 걸 아는거야, 평등이라는 이미지를 독점하고 싶은거야. 권력을 뺏길까봐 두려운거지. 본질을 들킬까봐 두려운거지. 그래서 '더 레드 필'같은 다큐멘터리가 퍼지지 못하게 막는 거야.

 

지금도 점점 추락하는 중인데, 안티 페미니즘의 구심점이 생긴다면 어떨까? 아예 몰락할꺼야. 그걸 페미니스트들은 두려워하는 것이겠지.)

 


그리고 하고 싶은 말 하나 더,

지금 우리들이 누리고 있는 모든 가치(평등, 자유 등등)는 페미니스트들이 그렇게 하는 '가부장적'인 시대를 살던 기성세대들(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뤄놓은 거야.  그 당시 페미니즘이 뭔지도 잘 몰랐어도, 평등과 자유라는 이념아래에 우리사회는 발전해왔어.

 

그리고 우리사회는 평등과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이미 추구하고 있어.

'현시대에 태어나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의 업적'을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자기내들이 해낸 일인냥'' 말하는 거 진짜 웃긴 것 같다고 생각해.

 

'현시대에 태어나 살아가는 사람들'과 '옛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라고. 그 '옛날 사람들이 이룬 업적(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의 혜택을 받고, 그 사람들을 하다니 참... 우리 사회는 페미니즘 몰랐어도 잘만 돌아갔었어. ''평등주의와 자유주의, 휴머니즘 등의 여러 이념들에 의해서''

 



우리 아버지, 어머니세대들은 더 힘들게 살면 살았지. 우리보다 잘 살지 못했었어. 이걸 명심하라고.

 

[지금 우리들이 잘 사는 이유는 페미니즘 때문이 아니라, 우리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들 덕이라고. 

'우리 부모님세대들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들'이 겪은 일을 우리가 받지 않는 것은 우리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들 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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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페미니즘에 너무 환상을 가지는 것 같아서 답답해서 적었어.
5년 전
익인1
와... 직접 쓴거야? 내가 생각하는거랑 똑같다..
5년 전
글쓴이
퍼온 거 아니라, 직접 썻어.
5년 전
익인3
대단하다... 난 장문의 글 잘 못써서..
특히 여성부 및 여성단체의 통계부분. 한 유튜브 동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남성 여성의 인권이 동등해지면 여성부는 필요가 없어지니까 그쪽에서 날조된 통계를 이용해서 선동을 한다고 하더라고.
개인적으로는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었어.
글 잘봤어 고마워!

5년 전
익인2
역대급 설명 중에 제일 잘했다!!! 쓰니 짱 멋지다!!!! 나도 막 설명해주고 싶었는데.... 한글이 미숙해서ㅠㅠㅠㅠ 근데 정말 하고 싶었던 설명을 쓰니가 다 함. 멋진 정리에 박수+추천 누르고 갈게!! 고마워 쓰니야!
5년 전
글쓴이
고마워
5년 전
익인4
쓴아 좋은 글 고마워! 스크랩할게😃
5년 전
익인5
나 좀따 읽어볼게!! 스크랩해갈게!! 고마워 쓴아ㅣ1!
5년 전
익인6
스크랩!!!
5년 전
익인7
슼!
5년 전
익인8
슼!!
5년 전
익인9
나도 슼!
5년 전
익인10
슼슼 ♥
5년 전
익인11
와 진짜 친구보여주고싶어 정말로
5년 전
익인12
와... 진짜 내가 바라는 이상향도 쓰니와 비슷해.
이에 대한 공부를 할 게 너무 많아서 뒤로 미루고 있었는데, 쓰니 덕에 정리된 느낌.

나도 소위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가 '여성우월주의'인 거 같고, 그 것자체가 여권시장을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나온 거라고 생각하거든.
(분명 우리 나라에서 여권의 신장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도 맞지만)내가 원하는 평등과 '여성우월주의'는 달라서 조금 힘들었어.
평등을 원하는 거지, 어느 쪽으로 치우쳐지는 걸 원하는 게 아니거든.

누군가는 평등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불평등한 쪽에 우선은 중심을 더 가깝게 하는 게 좋다고 주장하지만 난 항상 의문이 들었어.
편의(얼마나 중심을 더 가깝게 해야하는 지, 중심이 멀어진 쪽에 어느정도의 가중치를 줘야하는 게 맞는 지 등등)를 봐줘야 할 정도로 심하게 불평등한 가,
그 불평등을 모르는 게 (그들의 말처럼)내가 정말 사회적으로 세뇌되어진 탓이 맞는 가,
설령 그 것들이 맞다고 하더라도 평등을 추구한다고 불평등을 촉구하는 것이 결국은 맞는 것인가.
등등 수 없이 많은 질문들이 생겼었어.

결과적으로 쓰니의 글을 보고, 나도 조금은 빠르게 입장을 정리할 수 있게되어 고마워.
페미니즘에 수 많은 분파, 갈래가 있듯이 내가 원하는 평등주의에 맞게 생각을 정리하면 될 거 같아.
다시한번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5년 전
익인13
와 리얼 개념찬글이다
5년 전
익인14
링크 걸어줘서 보러왔어! 네가 말하고자 하는 바 자체가 무슨 뜻인지 알겠어 애초에 페미니즘이란 운동이 여성이 월등하다는 전제로 그걸 끌어올리겠다는데 모든 초점이 쏠려있으니 부정하다고 얘기하고 싶은거지? 그리고 또 현재 우리나라에 만연해있는, 본인을 페미니스트라 지칭하는 수많은 여성들이 정말 부정적인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도 화가 난다는 거고. 근데 내가 생각하기에 페미니즘은 그저 과거에 생겨난 단어를 빌려왔을 뿐 결국엔 사상의 하나고 사상은 그저 인간의 신념이나 생각 체계야. 언어보다 훨씬 고차원적이니 당연히 정확하게 정의내리고 무조건 반대하고 거부하거나 할 수 없어, 그리고 사람마다 다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 네가 본문에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페미니스트라 해서 여성성 자체를 부정하지 않고 그저 여성에게만 좀 더 억압된 사회의 시선을 타파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여자들도 분명히 있어. 그들은 반대로 남성을 부당하게 억압시키는 사회적 통념들에 대해서도 반대할거야. 그리고 본인을 페미니스트라 지칭해. 분명히 이들은 성평등에 대해서도, 그리고 여성 인권에 대해서도 주장하고 있어. 이들이 본인을 페미니스트라고 이야기하는건 잘못된 걸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해. 그래서 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지만 자기를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아. 전부 다 각자의 사고를 가지고 있을테니까. 실제로 페미니스트라 선언하면서도 너와 거의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정말 많을거고. 그리고 내가 네 말에 반박했던 부분은 나는 일반적인 정의를 사용했을 뿐인데 네가 자꾸 내가 생각하고 있는 페미니즘의 의의를 정의내리려 한 부분이야. 그리고 이 점에서 나도 네게 잘못한 것 같아. 그리고 네가 성차별을 하는 여성들을 언급하는데 맥락상 내가 느끼기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았어. 이 점에 대해 오해한 것도 사과할게! 그리고 내가 댓글에 남긴 페미니즘의 정의는 정말 통용적인 걸 사용한거야. 그리고 네가 원하는 바에 거의 동감해. 너로 인해 나도 다시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고마워.
5년 전
글쓴이
내가 지적했던 부분은 페미니스트들이 말하는 "페미니즘은 성평등을 지향하는 것이다."라는 말이야.
페미니즘의 그 시작과 발전과정, 현재의 페미니즘을 보면 그 말은 어폐가 있는거야.

페미니즘은 성평등을 지향하는 사람들, 여성권익을 지향하는 사람들, 여성중심사회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전부 필터링없이 받아들이고,
그 사람들의 주장을 페미니즘이라고 받아들이는 사상이야.

나는 딱히 페미니즘을 좁은 의미로써 제한한 적이 없어.

단지 페미니즘이 성평등이라는 것이 페미니스트들이 쓰는 전술, 전략이라는 말을 했을 뿐이지.

정말 성평등을 지향했다면, 여성권익만을 지향하는 사람, 여성중심사회를 구축하려는 사람들은 배제해야돼.

그러나, 그렇지 않지. 페미니즘은 '여성권익 향상이라는 것' 을 기준으로 모든 사람들을 모아.
그래서 나는 페미니즘은 여성권익 향상을 위한 사상이라고 '넓게' 정의 했던거야.
페미니즘 = 성평등은 거짓말이라고 했던 이유도 이거고.
페미니즘이 성평등이라는 건 페미니스트들이 쓰는 전술, 전략일 뿐이라고 한 것도 이것때문이야.

나는 페미니즘을 좁은 의미로 제한하지 않았어.
다수의 페미니스트들은 그걸 자신에게 유리한 의미로 제한했고.
나는 그걸 지적하는거야.

페미니스트들 내부에서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를 벗어나기 위한 시도를 여러번 했지만,
결국 그에 반발하는 페미니스트들에게 격침되었어.

그들은 이퀄리즘같은 게 아니라 꼭 페미니즘이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지.
페미니스트들은 누구보다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에 집착해.

'남녀평등' 이라는 단어가 성차별적이라며, '양성평등'으로 바꾸려고 하는 등. 별 것도 아닌 것에 차별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페미니스트들이
'페미(여성)니즘(주의)라는 단어에는 왜 그렇게 집착할까?
같은 논리라면, 페미니즘이라는 말을 버려야지.

정말 페미니즘이 성평등을 바라는 순수한 생각들로 이루어진 사상이라면,
진작에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부터 갈아치웠어.

나는 페미니즘의 긍정적인 면도 인정하고 있어.
다만, 페미니스트들이 말하는 '페미니즘 = 성평등'이라는 기만을 보고 싶지 않을 뿐이야.

'페미니즘 = 성평등', '페미니즘 = 정의'라는 말은 페미니즘을 성역화하고, 도덕적 명분을 제공해.
그러니까. 잘못된 행동을 해도 페미니스트들은 무감각해지는 경향이 심한 거야.
'페미니즘 = 성평등'이라는 논리가 머리 속에 변치 않는 진리로 자리잡았으니까.

그러니까.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서 돌아보지 않는 경향이 심해지고.
점점 페미니즘은 순수한 사상이 아니게 되는거야.

페미니즘을 뭐라고 정의하기 어렵다는 말은 바꿔말하면, 통일된 체계, 단일된 기준없이 중구난방인 사상이라는 말과 똑같아.
그건 절대 좋은 의미가 아니야.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말은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보편적인 기준이 없다는 말이고. 가치가 높은 기준이 없다는 말과 같아.
결코 고차원적인 개념이라는 궤변으로 좋게 생각할 게 아니라고 생각해.

5년 전
익인15
서치하다 우연히 들어왔다가 차마 뒤로가기 누를 수가 없어서 댓글 써.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는 알겠어. 세대별로 정리해놓은 것도 잘 봤고. 그런데 저 다큐멘터리에서 결국 하고자 하려는 이야기가 뭐야? 페미니스트의 여권 신장 운동이 남직원 채용거부와 남자아이 유기를 불러일으켰다는 거지? 그래서 그 결과로 여성우월주의와 남혐 현상이 생겼고?

단언컨대 이 사회엔 남혐이란 단어는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성립될 수조차 없어. 여성혐오에 들어가는 그 혐오 단어의 의미는 단순한 hate의 뜻이 아니라서. 흑인혐오는 있을 수 있어도 백인혐오는 있을 수 없는 것처럼 말야. 이 부분에 대해서 왜 그런지 의문이 된다면 한번 찾아봐줬음 좋겠다. 그러기 버겁다면 답글 남겨줘. 내가 답글로 설명할게.

또 연구결과 얘기하면서 남성성과 여성성은 천부적으로 정해져있는 거라고 했는데, 실험 대상이 되었던 아이들 100% 전부가 그렇게 반응했을 리 없다는 거 알지? 그렇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남성성 여성성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증거가 된다는 것도 알겠네? 그게 만약 쓰니 말대로 천부적인 거였다면 여아 남아는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같은 반응을 보였어야 하니까.

그리고 페미니즘은 여성만을 생각한다는 거,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야. 흑인해방운동에서 백인을 생각하진 않으니까. 그런데 여기서 여성인권신장이 어떻게 해서 남성의 인권을 깔아뭉개는지 설명해줄 수 있을까? 또 남성을 계속해서 차별한다고 주장하는데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공적인 남성 차별 사례를 예로 들어줄 수 있을까? 나는 반대로 여성 차별 사례는 100개도 더 넘게 끌어와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혹 남성 차별 사례로 미혼부 얘기를 넣은 거라면... 남자는 아이를 임신할 수가 없으니 미혼부가 될 수 없어... 애초에 미혼모라는 말은 배우자 없이 홀로 아이를 '낳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라... 아이를 혼자 키우는 독신남성은 싱글대디라고 칭하는 거고. 또 그들은 사회적 약자에 서있지도 않아. 싱글대디 수가 얼마나 되는지, 그들의 임금소득이 얼마정도 되는지 통계는 찾아보면 나올 거니까 여기서 얘기 마칠게.

그리고 쓰니야, 계속 이퀄리즘을 언급하면서 쓰니 자신을 이퀄리스트라고 칭하고 있는데 이퀄리스트들이 하는 운동을 하나만 얘기해 줄 수 있을까? '안티페미니즘' 말고. 시위나 단체를 만들어 사회 발전을 위해, 성평등을 위해 운동했던 거 하나만이라도 끌어와 줄 수 있을까?

5년 전
익인16
시사에 밝은 것 같으니 '여성'이라는 이유로 일어난 범죄 기사들도 많이 접했을 거라 믿어. 여성혐오살인이나 강간, 하루에 몇번씩은 꼭 일어나는 데이트폭력과 몰카, 얼마전 터졌던 금융권과 공기업 여성차별 고용사태까지 말이야. 그런데도 쓰니야, 아직도 남성이 사회구조에서 부조리함을 겪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답글 달아줘. 홍대 모델남자 한명을 몰카찍어 올린 여성은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14세 여학생 알몸사진 유포한 남성은 집행유예를 받는, 가방 속 몰카로 74명의 여성 치마속을 찍어댄 남성도 집행유예를 받는 이 사회에서.

마지막으로 쓰니가 강조했던 문장, 역으로 내가 바꿔볼게.
흑인들의 노예해방 전에도 사회는 잘 돌아갔었어. 평등주의와 자유주의, 그리고 휴머니즘 등에 의해서.

5년 전
익인17
좀 된 댓글이지만 글 보면서 너무 답답했는데 익인이 말 너무 잘한다... 위에 이 익인 말처럼 여성혐오의 반대가 남성혐오는 될 수 없어. '혐오'라는 표현 안에 여성으로서 받는 사회적 부조리함. 성범죄, 코르셋 강요, 여성 비하, 유리천장. 이 모든 것들이 포함되는 것인데 반대로 남성혐오는? 모니터 끄면 사라지는 것 뿐이지. 남성들의 인권을 짓밟는다니... 사회에서 여성들의 인권이 짓밟히면 직밟혔지 남성들의 인권이 짓밟힌다는 건 대한민국에 모든 사람들이 죽고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은 힘들 걸.
5년 전
익인18
와 진짜 ... 맞는말만쓴다...
박수치고싶다..
나도 똑같이 그저 요즘 페미니즘이라고하면서 별별거 다 이야기하는사람들보면
동시대사는사람들맞나 ? 현시대사람들맞지 ? 하면서 의아할때많아... 보기힘들때도 많아서 글 바로 그냥 넘길때도 있고 ,
그에 관련된 글보면 이게뭐지 ?? 하는경우 되게많음..
그리고 댓글들보니 회사이야기도있고 범죄이야기도잇고..한데 성적범죄는 우리나라가 처벌과 판결등등 너무 처벌이 미미한거같음. 이런부분은 고쳐야할점이긴하지
근데 회사는 여자를 꼭 채용안한다고 못박아둔것도아닌데 채용안됬다고 여성차별이라고생각하지않아.
회사에 맞는인재를찾는건데 안맞아서 안뽑았을건데 , 다시 도전하면되지..
우리나라 지금 남녀상관없이 취직도 , 일도 잘되고 있다고생각함.
성범죄 , 성매매등 예방에 대해 관리가 잘되는 다른나라들보고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제도적으로 개편할필요는 확실히 있다고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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