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내기때 수석떠버려서 전액장학금을 받아버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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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남들시선 신경써서 좋을거 없어 하고싶은대로 해
내 학점 남이 챙겨주는거 아니잖아
그때 그렇게 독하게 안했으면 지금성적보다 더 떨어졌을거야 후회하지마

[글쓴이]

고마워ㅠㅠㅠㅠ 복학하게되면 진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익인2]

소문 신경쓰지망!! 그리고 학교를 가면 성적 신경쓰는게 맞는거지 왜 안좋게 보는거래 등록금 낸만큼 열심히 해야하는거 아닌가 한 두푼도 아니고

[글쓴이]

알겠습니당 고마워용 ㅠㅠ

[익인3]

욕심생길려고 성적 챙기는 거 너무 멋있다... 나한테 욕심은 먹는 욕심밖에 없거든ㅋㅋ
사람마다 이런 사람있고 저런 사람 있는 건데 성적 신경쓴다고 뭐라하는 거 진짜 이상해! 남 인생에 이래라저래라... 😑😑😑
쓰니 복학하면 그 사람들 다 이겨버렸으면 좋겠다

[글쓴이]

그럴까..ㅎㅎ 고마워! 열심히할겡

[익인4]

난 저번에 누가 그래서 너 성적잘벋을라고 교수님한테 착한척하잖아 이러길래 짜증나서 어맞아 성적 잘바도 싶어 이랬음ㅋㅋㅋㅋ 그니까 아무말도 못하더라

[익인5]

성적 욕심내는거 남한테 피해갈 정도만 아니면 괜찮아 기죽지마

[글쓴이]

나도약간그런거있었어.... 너 성적 잘받을라고 별짓 다하잖아? 약간 그런류의 말 들은적있어 ㅋㅋㅋ 하... 참... 내가 뭘 그렇게 했는지... 내가 성적 잘 받으려고 피해를 준게 있던가...

[익인7]

남 눈치본다고 내 성적 안챙가는건 더더욱 별로야 그냥 열심히 하는 네모습에 자신감을 가져!

[글쓴이]

고마워!!ㅎㅎ

[익인6]

남 시선따지면 안대 대학교는 정말 개인주의가 강해서 내껀 내가챙겨야함!!! 그게맞는거고 사회나가면 더 할거고 수긍거리는 애들이 아직 철이덜들었네 쓰니가 정상적이고 성숙한거임!

[글쓴이]

내껀 내가 챙기는게 맞는게 애들은 술먹느라 자기들이 시험 안나온거고 난 내가 과제 할거 하고 시험 본거고 그래서 에이플 맞은건데 자기들이 시험 안봐놓고 에프맞은걸 왜 날 원망하는건지..

[익인10]

으휴 철없는자식들 ㅋㅋㅋㅋㅋㅋ그렇다고 걔네한테 정리노트나 시험찝은거 이런거 절대주지마셈 내가 그런거 준적있거든 그랫더니 그거대로 정말 문제가 다나와서 여자애한명이 내가 쓴 구대로 답지에 써서냇는데 교슈님이 그애 칭찬하더라 그리고 그애는 지가쓴것마냥 ^^별거아닌걸료 나진짜잘본거같아 그치 익인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ㄹㄹ정말 개인주의임 신경쓰지마

[글쓴이]

웅웅 고마워ㅜㅜ 너익두 진짜 짜증났겠다ㅜㅜ 경험담 얘기해줘서 고마워!! 신경안쓰려고 이제

[익인8]

나랑 똑같다...나도 일학년때부터 성적장학금 받으니까 욕심이 엄청 생기더라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기도 햇는데 주변엔 나를 공감해주긴 커녕 쟤는 성적챙길라고 공부만 한다 그러고 친한친구들도 가끔은 넌 공부잘하끄 됐잖아 하면 그냥 장난 처럼 스쳐비나가는 말이여도 훅훅 비수가 되어 꽂혀..

[글쓴이]

맞아 딱 그거였어 어차피 넌 성적 좋잖아, 성적 엄청 신경쓰잖아 이런식으로 스치듯 말하는데 난 그게 엄청 부담이고 상처였오

[익인9]

나도 1학기 지내고 나서 장학금 받고 소문 나면서 오히려 그 뒤로 안 받으면 자존심 상할 것 같고 못 받으면 어쩌지 싶어서 괜히 애들이 뭐 알려달라 그러거나 얘기하고 있을 때도 내가 공부한 거 뺏기는 기분 들고 그래서 2학년 때 내 스스로도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알게 된 건 그냥 그래도 할 애들은 하고, 안 할 애들은 안 한다는 거랑, 이걸로 목숨걸고 내가 막 아등바등하는게 결국 나한테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는 거? 그래서 2학년 2학기 때부터는 그냥 성적이나 이런 거에 너무 신경쓰지않고 내가 나를 후회하지 않을만큼 최선을 다하고나면 시험이건 과제건 끝나면 뒤도 안돌아봤어. 내가 시험 필기요약한 것도 가끔 친한 애들끼린 돌려보기도 하고. 이건 우리학교가 소수과고 애들 개성이 강해서 좀 더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도 안 볼 애들은 안 보고, 같이 공부하는 애들은 가끔은 내가 놓친 것들도 나한테 돌려주고 하더라고. 1년 쉬고 다시 와서 지금도 그냥 내 성적 내가 챙긴다는 생각으로 마이 페이스한다. 얌체같이 굴면서 뭐라하는 애들은 그냥 무시해. 그리고 니가 잘해주고 챙겨줘도 걔네는 어차피 안 하는 애들이니까 그냥 마음 편하게도 먹고.

[익인11]

참고로 나 이제까지 학점 4.2 밑으로 떨어진 적 없고 매번 전액은 아니어도 항상 성적장학금 받았어. 처음 비쁠 떴을 때 진짜 울고 싶었는데, 그런데도 전액이 어떻게 나와줘서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하더라. 남 생각 남 눈치 볼 필요 없고 그냥 너 방식대로 잘하면 되는데, 그게 너를 얽맬 정도로 부담이 되면 너무 힘들어져. 그냥 해오는대로 잘하면된다..!

[익인12]

그리고 누가 물어보기 전까진 웬만해선 성적 얘기하지말고...(소근소근)

[글쓴이]

나도 딱 그거였어 못받으면 자존심상할거같고..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그냥 이제 신경 안쓰려구. 비쁠만나와도 교수님께 전화드렸는데 이제 진짜 성적 신경 안쓰려고 노력할거야

[익인14]

응응 그냥 네가 최선을 다 한 거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자! 난 다시 몇 백 번을 돌아가도 그거보다 잘 할 자신이 없어서 진짜 미련도 없고 괜찮거든. a랑 a쁠로 성적표 다 채우면 뿌듯이야하겠지만 누가 상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비쁠 정정해달라고 전화드리는게 어쩌면 누군가 나처럼 열심히 한 애가 똑같이 비쁠로 내려가는 거기도 하고. 어차피 에쁠,에이,비쁠까지는 진짜 특수한 상황 아니면 대부분 악바리끼리 거진 거기서 싸우고 점수 따가는건데 그냥 이건 나보다 쟤가 더 잘했나보다 생각하면 괜찮더라.

[익인13]

나는 성격이 드세서 그런가 가까이 안오던데...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는데.. 친구들이 한번씩 네가 진정한 교수님 픽이다 할때 그때 딱 불편할뿐.. 내가 교수님 픽이고 싶어서 된것도 아니고 그냥 열심히 할 뿐인데...흠

[익인15]

아니 무슨 자기 성적 신경쓴다는데 성적 엄청 신경쓰는애라고 안좋게 보는건 또 뭐야 쓰니야 신경쓰지마 내가 다 어이가 없네;

[글쓴이]

ㅠㅜ 고마엉

[익인16]

나자네.. 1학년 1학기 과탑해서 그 뒤로도 성적 계속 신경씀ㄷㄷ

[익인17]

전장나온뒤로 신경안쓰는게 이상한거 아닌가? ㅜㅠㅠㅠ 넘 속상해하지마 쓰니 누구나 전장나온뒤로는 신경 무지 썻을꺼야ㅠㅠㅠ

[익인18]

ㅋㅋㅋ 어짜피 그런애들 대학 졸업하면 볼일 전~혀 없다ㅋㅋㅋ 대학 졸업하면 정말 1도 연락 안해.
타인에게 피해주는거 아니고 기특하게 쓰니가 스스로 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고 유지하는건데!!!! 쓰니 화이팅!!!!
아무리 소문이 무섭더라도 쓰니가 당당하고 열심히 해서 일궈낸건데 어쩔거야 흥. 소문을 믿는 사람들은 거르면 되는거고, 본인들이 피해받은 것도 없는데 괜히 열심히 하는 쓰니에게 질투하는걸 부끄럽게 여기지는 못할망정... 흥이닷
나도 유학생 이미지가 돈많고 놀고 대충다닌다는 그런게 싫어서 오히려 노는만큼 열심히 했거든! 우리학굔 유학생은 장학금 안줘서 아쉽지만 ㅠㅠ 나 4.0 만점에 3.67로 졸업했고 막학기는 4.0이였거든..! 이건 평생 내 official transcript 기록으로 남는거라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
밤새고 몸 상해가면서 과제하고 내 시간 내서 주말에도 작업해서 교수한테 중간 체크업 받고... 하여튼 할때는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고 의미없는건가 싶었는데.. 막상 끝나고나니 힘든거 기억 잘 안나고 점수는 뿌듯하고 ㅋㅋㅋ 무엇보다 졸업할때 점수 좋아서 부모님한테 선물 엄청 받아냈거든ㅋㅋㅋㅋㅋ 그게 젤 통쾌!
으아아아 진짜 열심히하면 진짜 뿌듯하고 그러니까 화이팅!!!!

[글쓴이]

고마워!! 잘 생각해둘게 :)!!♥

[익인19]

공부안하니까 까면서 위안삼는거임 진째별루다; 쓰니상처받지말고 공부열심히햇!

[익인20]

그런걸로 소문나는게 ㄹㅇ 이상하다.. 성적은 높을수록 좋은건데

[익인21]

헐 완전 나다.. 그럴수록 나만 더 힘들어지고..,,ㅠㅠ

[익인22]

아니 자기들이 안해놓고 왜 쓰니한테 자격지심이래?무시해 쓰니야ㅠㅠ너무 스트레스받지말구

[익인23]

이런 일이 빈번하구나,, 이런 건 드라마에서나 일어나는 일인 줄 나도 그랫어..ㅠ 상처받지말자...

[익인24]

그래서 수석하고 친한친구들 말고는 언급도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학기 못하면 못했다고 역시 뽀록이었다는 소리 들음,,,

[익인25]

성적얘기는 아예 안하는게 좋아 나는 수석은 아니지만 수시장학금 받고 들어오고 1학년내내 전액장학금 받았는데 갈수록 부담도되고 막 잘하는것도 아니고 성적 말한거 2명? 완전 말안할거같이 생긴 친구들한테만 말했는데 걔네가 말한건지 소문이이상하게 퍼진건지 공부잘한다고 소문났더라..ㅋㅋㅋㅋㅋ 그냥말안하는게나아,,,

[익인26]

헐 나도ㅋㅋㅋ아무한테도 안 말했는데 뒷 말돌고 이제 졸업 학년인데 아직도 공부 열심히한다고 뒷말돌음ㅋㅋㅋ자기들은 공부 안 하는데 쟤는 왜 열심히 공부하냐고ㅎㅎ

[익인27]

난 애들이 넌 그래도 에이쁠 받을꺼잖아ㅋㅋ 이러면서 약간 비꼬길래 나도 ㅇㅇ난 에이쁠만 고집해^^ㅋ 이러고 재수없다고 그러면 공부잘하는게 왜 재수가 없어? 완전 운 터진거지^^ 하고 받아침 난 몇백씩 대학에 내는게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남이 뭐라고 하던 신경 안쓰고 그냥 돈아까워서 공부함ㅋㅋㅋ 그 돈 4년을 모으면 몇천만원이 넘는데 국장도 못받는 내가 저걸 다 학교에 낸다고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더라; 남들이 욕하면 너는 더 심하게 하면 돼 상처받지마 공부 잘하는게 죄도 아니고 잘하는걸 어쩌겠어? 라는 마인드로 살다보면 욕하던 사람들도 지친다ㅋㅋ 나도 1학년때 수석하고 점점 떨어지는 케이스인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데 나도 성적 떨어질 수 있지ㅎㅎ 자기합리화긴 하지만 내가 교수도 아닌데 어떻게 맨날 좋은 성적만 받아~ㅎ 라는 생각을 해~

[익인28]

나는 성적 욕심 전혀 없는데 잘 나오니까 관심 받는 거 너무 싫어,,,, 학교 늦게 들어가게 됐는데 드디어 하고 싶은 공부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좋고 그냥 열심히 하는건데 교수님께는 성실한 애라 성적 잘 주신다고 하지만 내가 봐도 내가 제출한 과제들이 잘해서 성적을 주신게 아니라는 걸 아니까 자괴감들어

[익인29]

홀..ㅠㅠ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