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내가 모쏠이라 막 연애나 썸에 대한 걱정? 고민? 뭔가 겁이 많아 ㅜㅜ머뭇거리는 게 커 ㅠㅠㅠ
내가 나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겸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데 여기가 되게 돈 많은 사람들이 자주 오는..? 여튼 그런 데야 ㅠ
6월말쯤부터 내가 자주 온다고 느낄 정도로 단골인 남자 분이신데 우리가 단골이 꽤 있어서 우리도 알아보는 손님들이 더러 있어
근데 그분이 나한테 되게 유달리 친절하시고 먼저 종종 말도 거셨거든 바로는 아니고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좀 말 텄는데
내가 8월 말에 2주정도 일 쉬고 9월에 다시 알바 나갔는데 나 보더니 오랜만이라고 그만둔 줄 알았다고 막 그런 얘기하다가
자기가 나한테 관심도 있고 마음에 들어서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싶은데 혹시 불편하겠냐고 물어봤거든 ㅠ
근데 나는 그런 것도 처음이고 솔직히 좀 무서운? 마음이 커서 거절했어 정중하게 ㅜㅜ 모르는 분이시고 좀 불편하다고 무섭다고
그러고 그분이 알겠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자기가 싫은 거 아니면 나중에 한 번이라도 먼저 말 걸어달라고 하시고
그뒤로는 아예 말 안 걸고 그냥 조용히 커피나 식사만 하고 가시는데 그게 지금 벌써 한 달 넘었거든...
근데 오히려 지금은 내가 조금 더 신경? 쓰이긴 하는데 ㅜㅜ... 좋은 분 같긴 한데 그래도 좀 무서운 기분이 커 ㅠㅠ 내가 모쏠이라 더 그런가...ㅠㅠㅠ
그리고 나는 스물셋이고 대학생인데 저분은 나보다 네살 연상이시고 직업은 모르는데 그래도 돈이 많아 보여...
그래서 더 나쁜 사람 같아.... ㅠㅠㅠㅠ 나진짜 이상한 애로 보일 수도 있는데 나도 진짜 이런저런 갈등? 이 자꾸 생겨서ㅠㅠㅠㅠㅠ
객관적으로 익인이들아 나 어쩌며 좋을까 ㅠㅠㅠ... 눈 딱 감고 해보자! 하기엔 내가 너무 확신? 용기가 없어 지금 ㅜㅜㅜ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해 ㅠㅠㅠㅠ 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