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에게 보청기에 대한 알고보면 신선한 사실을 알려주려고 왔어 일단, 나는 태어날때부터 청력이 안좋았어 유전인듯. 내동생도 그래. 근데 부모님은 건청인이셔 (=청력 정상) 부모님은 정상청력인데 왜 자식들은 난청일까? 왜그런지는 모르겠어 이과가 아니라서....ㅋㅋㅋㅋ 이과도 모르려나ㅋㅋㅋㅋ 근데 나는 장애는 아니야! 시력 나쁜사람있듯이 청력 나쁜사람도 있는거야 안경끼는 사람있듯이 보청기 끼는 사람있는거지 다만 나는 선천적인거고 시력 나쁜 경우는 아예 안보이는 시력장애 제외하면 후천적인게 대부분이지 (안경 끼는 사람들 말하는거야) 물론 후천적으로 난청인 사람도 엄청 많아 아마 다들 알거야 대부분은 노인분들이시지 아니면 시끄러운소리 많이 들어서 청력이 안좋아지신분들 보청기는 대부분 5~6년이 지나면 바꾸는데 가격은 꽤비싸 양쪽합치면 몇백만원해! 이건 보청기마다 천차만별이고 부모님이 해주셔서 나는 자세한건 잘모르겠다. 장애인이면 정부에서 약 100만원에서 200만원 선으로 지원해주는걸로 알아. 종류도 다양해 전혀 눈에띄지 않는 초소형부터 귓속형, 오픈형, 눈에 잘 띄는 귀걸이형까지! 그리고 요새는 기술이 발달해서 핸드폰이랑 리모컨으로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보청기만 꼈는데도 통화하고 음악도 들을수 있어 핸드폰처럼 충전해서 하루종일 쓸수도있고. 나는 사용안하는중... 다음에 바꾸면 할거야 ㅋㅋ 근데 선천적으로 난청인 사람 또는 보청기 끼는 사람이 주위에 아예 없는 거 같아서 뭔가 슬퍼져.... 나만 특이하고 다른사람인거같아 ㅠㅠ 나는 보청기를 지금 십년이 넘게 착용했는데 맨날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녀서 주위는 대부분 몰라 아니 아예~~~몰라 나는 친한 친구조차도 내가 보청기를 끼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그래서 말하기가 두려워져... 뭔가 커밍아웃하는 느낌? 주위에게 말하면 어떨까? 나에 대한 편견이 생길까? 내가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말해도 나를 바라볼때마다 보청기끼는 애로 각인되어서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신기하긴 하겠지만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경끼는 사람있듯이 보청기 끼는 사람있구나 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아그리고 보청기를 끼면 완전 정상청력처럼 들리지 않는데 이건 사람마다 다르고 나의 경우 속삭이는 소리나 작은소리가 안들릴때도 꽤있어 되물어보는 경우가 있어 근데 생활하는데 아무 지장없음 그거 알아???? 신생아 1000명당 약 4~5명이 난청이래!!! 하지만 여태껏 살면서 한명도 보지 못하였다.....ㅎㅎㅎㅎ 내동생제외 다들 나처럼 숨기나? 그니까 익들도 보청기 끼는 사람이 주위에 있을 수 있다는걸 알아둬. 아마도 나처럼 숨기는 걸꺼야ㅠㅠ 그리고 우리나라는 보청기 끼는 사람들이나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편견이 있으니까 주변에 보청기 끼는 사람이 안보이는 걸 새삼느끼게 돼. 나는 가장 궁금한게 보청기를 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게 익들은 내가 소심한거 같아...??? 객관적인 입장이 궁금하다. 익들 입장이라면 보청기끼는 사실을 주위에게 밝힐거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ㅠ 보청기에 대해서 말해본적이 없어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것도 신기하다ㅋㅋㅋㅋ 아무튼.. 인생끝까지 숨길수도 없는 노릇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