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불효자는 먼저갑니다 이렇ㄱ ㅔ문자보냈더니 엄마가 너지금어디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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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엄마 걱정하셨겠다 수능날ㅔ에 그렇게 보내면

[익인4]

장난이라도 오늘같은 날엔 그렇게 보내지마 엄마 속은 얼마나 타들어가는데

[글쓴이]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나근데 진심이야 ....

[익인5]

엄마한테 할 말은 아니지.. 얼마나 놀라셨겠어

[글쓴이]

집에 진짜 못들어가겠어 ㅠㅠㅠㅠㅠ재수생인데 정줄놨어지금

[익인6]

엄마한테 일단 답장 꼭 해드려

[글쓴이]

6에게
그래서 가채점끝냈다고 문자보냈어 ㅠㅠ

[익인7]

그리고 집 일단 들어가 나도 재수했어서 니 맘 아는데 일단 어쩔 수 없는 거니가..

[글쓴이]

7에게
하ㅓ근데 진짜 진짜 못들어가 초상집분위기 각이야 우리집 안그래도 좁아서 진짜 안돼 ... 늦게갈래..

[익인8]

글쓴이에게
고럼 늦게 들어간다구 말이라도 해드리고 ㅠ 나도 재수했을 때 아빠한테 똑같이 그랬고 아빠가 그때 정말 걱정했다고 그러셨어서 이런 말 하는 거야 엄마께 잘 말씀드리고 집에 늦게 들어가 생각도해보구

[익인2]

어우 놀라셨을듯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ㄷㅇㄷ

[익인3]

어머니 심장 철렁 하신다ㅠㅠㅠㅠㅠㅠ

[글쓴이]

근데 점수가 저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9]

쓰니야 너무 슬퍼하지마ㅠㅠㅠㅠ

[익인10]

쓰니야.. 아니야 그러지마 ㅠㅠ 나도 수능치고 점수보고 무너질거 같았지만 진짜 일년이 지나니까 무덤덤하다 그닥 큰일 같지도 않고 그냥 내가 그랬지 ㅎ 하고 지나가게되더라 나 모든 대학 다 최저 있어서 목숨걸었는데 결국,,(말을아낀다...)

[익인11]

쓰니야 고생했어 일단 오늘 좀 푹 쉬자 너무 수고했어

[익인12]

어머니 너무 놀라셔ㅠㅠㅜ쓰니 고생했구 얼른 집가서 쉬자ㅠㅠ

[익인13]

ㅋㅋㅋㅋㅋㅋㅋ

[익인14]

진짜 놀라셨을듯.....

[익인15]

엄마한테...

[익인17]

ㅠㅠ 고생했어어

[익인16]

그런 장난은 위험해ㅠㅠ

[익인18]

불효자는 집에 갑니다 라고 보내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19]

오늘 고생 많았다 ㅜㅜ 얼른 들어가서 일단 쉬어

[익인20]

먼저 (집에) 갑니다!!!!!!!! 괜찮습니다!!!! 고생했어

[익인21]

쓰니도 고생했구 어머니께 문자라도 보내드리쟈ㅠㅠ

[익인22]

ㅠㅠㅠㅠ 장난이었겠지만 엄마는 순간 철렁하셨겠다 내 친구도 오늘 수능 봤는데 엄마 전화 받으면 울 것 같다고 안 받고 있다가 나랑 다른 친구들한테 다 전화하고 엄청 걱정하셨었어ㅠㅠㅠ

[익인23]

맛난검거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망..

[익인24]

쓰니도 고생 많았다ㅠㅠㅠ 어머니 안심시켜드리구!ㅠㅠ

[익인25]

당연히 놀라시지...진짜 심장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셨을거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쓰니도 고생 많았을텐데 마음 잘 추스리고 어머님께 연락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ㅠㅠㅠㅠㅠ

[익인26]

엄청 놀라셨을 듯

[익인27]

에이 이건좀 아니다 다음부턴 그러지마

[익인28]

엄마 심장내려앉으시겠다

[익인29]

어머니 많이 놀라셨겠당ㅠㅠㅠㅠ 쓰니 그동안 수고했어 꽃길만 걸어라!!!!!!

[익인30]

그런말 하는게 더 불효자여... 부모 보다 먼저가는게... 심란한 맘 알겠는데 부모님껜 좀더 신중해서 말하는게 좋겠다... 쓰니 고생많았을텐데 ㅠㅠ 그래두 다 잘됐으면 좋겠어 ㅠㅠㅠ 화이팅, 너무 그런 극단적인 생각말고 부모님이랑 찬찬히 마음 추스려보자 가채점에 좋은 점수만 있었음 좋겠어 !!ㅠㅠ

[익인31]

헉 진짜 놀라셨겠다.. 나두 제목 보구 설마 하고 들어왔는ㄷㅔ ㅠㅠ 어무니 입장에서는 쓰니가 그냥 한 말이라고 한 줄은 모르셨을 거 같아 ㅠㅠ 그래두 그동안 고생 너무 너무 많았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쓰니는 최선을 다했잖아! 그걸로 된 거얏!!!

[익인32]

에고... 오늘 수고 많았어 쓰니야

[익인33]

수고했어 쓰니야 오늘은 스트레스 받지 말고 좀 쉬어

[익인34]

수능못봣다고 예쁜쓰니 어디가는거 아니니까 힘내!! 오늘은푹쉬고 수능과 상관없이 꽃길만걷는 쓰니가 되길 수고했어

[익인35]

어머니 많이 놀라셨겠다ㅠㅠㅠㅠㅠ

[익인36]

어머니 진짜 놀라셨겠다.

[익인37]

불효자 지금 집 갑니다 하고 보내 그냥 컨셉인 척 어머니 심장 철렁 하셨겠다

[익인38]

오늘 충분히 힘들었으니까 집 가서 푹 쉬어 고생했다

[익인39]

수고햇다쓰니야ㅜㅜ

[익인40]

난 쓰니 좀 이해감 평소에도 그러고 같이 장난쳐서

[익인41]

평소랑 수능날이랑 다르지...

[익인43]

그렇긴 하네 날이 날이니

[익인42]

쓰니야 고생 많았어 얼른 집 들어가자

[익인44]

왜이렇게 다들 랜선으로 쓰니 불효자만드는거같지ㅋㅋ 쓰니도 일부러 어머니 놀래게 해드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심란한 마음이 커서 그렇게 보냈겠지 수능날에 재수생은 누구 생각할만큼 정신없어 내가 그랬고 뒤에 어련히 알아서 했을까:)

[익인45]

너무 힘들었겠다 그동안...고생많았어 그렇지만 어머니도 맘 졸이며 기다리셨을텐데 수능 끝에 그런 문자 오면 정말 가슴 철렁 하셨을 거야...어쨌든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