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내가 가게 될 대학 괜찮게 생각하거든 전문대들 중에서는 탑에 속하고 이 곳에다가 수시 1,2차 다 넣어서 (1차는 세무회계, 2차는 경영) 수시 1차는 예비 받고 수시 2차는 최초합 했거든 근데 예비도 붙을 예비라 세무회계 갈 거 같아 취직도 잘 되는 과로 알고 있고, 원래 공부의 즐거움을 잘 모르던 사람이라 나는 내가 가는 곳에 대해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주변 사람들 때문에 자꾸 스트레스 받게 돼 특히 우리 엄마 때문에 더 받게 되는 거 같아.. 사실 내가 부모님의 서포트에 비해 공부를 못 하는 편이었거든 부모님 둘 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잘했던 편에 속했어서 내 입시 결과에 대해 실망했을 거야 그리고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은근슬쩍 나한테 대학교로 치기 하더라 ㅋㅋㅋㅋㅋ 부모님 주변 사람들 자식들은 의대도 가고 논술로 명문대 가고 이러는데 나는 그러지는 못 했으니까 심지어 어제는 엄마가 나한테 아빠가 불쌍하지도 않냐는 거야 남의 자식들은 명문대 갔는데 넌 말하기에도 창피한 곳에 갔다는 거지 진짜 이 말 듣고 너무 속상했다 아까 전에도 엄마 지인분한테 내가 말하기 창피한 곳에 갔다고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속상한 건 이해가 가는데 내가 대학교 때문에 이런 취급을 당해야 하는 건가 싶더라 그리고 자식이 부모의 자랑거리가 되기 위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아무튼 너무 속상해서 익명으로 주저리 주저리 해본다.. 약간 횡설수설 할 수도 있는데 긴 글 읽어줘서 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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