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결국 내가 가고싶은 대학 못간다 40

이렇게 말하는데 계속 떼쓸수도 없네....나중에 나 원망하지나 말았으면

[익인1]

대학이랑 어머니 치료랑 무슨 연관이 있는거야?

[익인2]

등록금 이런거 아닐까??

[글쓴이]

그런건 아니구 그냥 엄마 스트레스 받게하지말고 엄마가 원하는대학 가라는거야

[익인5]

헉 그렇구나 추측성 댓글달아서 미안해..!

[익인6]

어머니가 원하는 대학은 뭐가 다르길래 그래 다 같은 대학 아녀??

[글쓴이]

엄마는 4년제 난 전문대....

[익인3]

국장받을 분위는 안나오는거야? 요즘 국장잘되있어서 한번 알아봐바..ㅜ

[글쓴이]

등록금문제아니고 내가 갈려는 대학이 전문대라서 그래

[익인8]

아...항암치료하신다길래 등록금 문제인줄알았어...과때문에 전문대가는거야?

[글쓴이]

응 난 간호학과 가고싶어 근데 엄마 전문대라는 이유만으로 싫대

[익인10]

간호학과면 전문대도 괜찮을텐데...어머님이랑 다시얘기해보는건어때?ㅜㅠ많이 얘기해봤으려나..ㅠㅜ

[글쓴이]

10에게
입시에 대해서 모르니깐 말을해도 못믿어...

[익인11]

글쓴이에게
고3이야? 그러면 담임쌤도 이러이러하게 말씀하신다 이런식으로 설득해보는건어때..? 아무래도 선생님이 그러셨다하면 좀 낫지않을까

[글쓴이]

11에게
말해봤는데 그래도 별로...바뀌는건 없더라 4년제 가게될거같애 예치금 곧 넣을거같네..ㅎ

[익인15]

글쓴이에게
아 에바 아진짜방법없나...

[익인4]

아니..좀 아닌거 같은데

[익인7]

아닌거같아...

[익인9]

쓰니 인생은 쓰니의 인생인데....
대학은 학과가 정말 중요한거라서 요즘 전문대가 오히려
취업도 잘되고, 전문성도 떨어지지 않아서 괜찮은데
4년제 어영부영 마음에 안드는곳 다니다가 휴학하고
그냥 자퇴하고 재수하고 그러는 사람도 많은데 ㅠㅠ

[글쓴이]

4년제 인문계열과라 진짜 전망 별론데 엄마는 입시 잘모르니깐 그냥 4년제란 이유만으로 가래 말이 안통해ㅜㅜ

[익인16]

나는 간호학과 나온 익인데 3년제 간호학과 진짜 괜찮아!!!! 간호학과 3년제 나와서 학사 따고싶으면 rn-bsn 이라고 따면 연세대학사 이렇게 4년제 졸업장이 되는거고, 또 석박사도 할수있고 간호가 진짜 길이 많은데 ㅠㅠ

[익인19]

간호의 길이 진짜 다른 학과랑 비교했을때 적성에 맞으면 좋고, 또 대학병원 3년제 나와도 많이 가서 서울권 탑3 삼년차만 되도 연봉 5000이고 ㅠㅠ 취업도 자기관리 하면 진짜 잘되는 쪽인데 너무 아쉽다 ㅠㅠ 한번 연봉이나 현실성 같은거랑 쓰니 꿈 다시 말씀드려봤으면 좋겠다 ㅠㅠ

[익인20]

간호학과 나와서 전문대 간호사 친구도 많은데 진짜 다른거 거의 없고 비슷한데 ㅠㅠㅠ 인식이 그럴 뿐이지 전문대 중에 간호학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지 요즘엔 그리고 다 4년제고

[글쓴이]

우리엄마는 전문대간호학과나오면 = 좋은병원 못간다, 아무도 안알아준다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더라 어제 얘기하다 너무 어이없어서 그냥 방에 들어갔어....ㅠ큨ㅋㅋ

[익인22]

글쓴이에게
공부 잘 하고 학점관리 잘하고 토익 관리도 잘해서 900점이상 정도 만들면 어느 병원이든 대부분 붙을텐데 3차병원 ㅜㅜ 아이고 전문대 간호학과 괜찮고 많이들 가는데 나때는 3-4 등급 하는 친구들도 다 4년제 포기하고 간호 전문대 많이 갔는데 마음이 아프다ㅜㅜ 예치금 취소도 있으니까 쓰니 꿈 잘 말씀드려봤으면 좋겠어

[글쓴이]

22에게
반수를하든 편입을 하든 간호학과 꼭 갈려구
한탄 들어줘서 넘 고마워!!

[익인12]

잉구 쓰니야 그래도 과가 같다면 4년제도 나쁘지 않아!
아무리 이래도 쓰니가 속상하면 그걸로 끝인거지만... 속상하겠다 진짜..ㅜㅜ 힘내자 쓰니야 으싸으쌰😊

헹 헐 간호학과였구나.... ㅠㅠㅠㅠㅠ답댓 못봤어 미안해
간호학과면 간호학과가 좋은데..정말...
아니면 쓰니야..그.. 이런 방법은 좀 그런가..4년제도 간호학과쓰거나 부모님이 말한데가 합격권이면 좀 더 높은곳 써서 불합받고 추합권이면 후에 예비 넘겨버리고 불합됐다고 하면 안돼?ㅠㅠ 그리고 쓰니가 원하는 전문대도 혹시 모르니 써둔다고 하고 대학 4년제 다 떨어지면 전문대 가는거...안될까?ㅠㅠ
하고싶은걸 해야하는데ㅠㅠ간호학과는 더더욱...ㅠㅠㅠ 혹시 부모님이 단지 전문대라서 안된다하는거면 진학사 돌려보거나 내가 간호학과 찾아줄게ㅠㅠ
나 간호학과 올해 진학하려는데 정시거든!!! 그래서 입결 표 만들어놓은게 있어서ㅠㅠ 아니면 혹시 수시인걸까..ㅠㅠㅠ 아 너무 안타깝다.. 우선 위에 모르고 댓단거 정말 미안해😭😭

[글쓴이]

엇 정시아니고 수시여서 오늘까지 예치금넣어야해서...ㅜㅜ

[익인18]

아아 수시구나ㅠㅠ...어쩌지.... 부모님이 예치금 넣어주시는거야? 아니면 그냥 쓰니가 예치금 넣어버리면 안돼?...오늘까지인데 쓰니 인생이고ㅠㅠㅠㅠ 어차피 대화 안통하는거면 그냥 일 저질러버려!!!!...라고 너무 말하고싶다 진짜ㅠㅠㅠ
아니면 전문대여도 간호학과 4년제인곳이 대부분인데 이게 말만 전문대지 4년제 학사학위 나와서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고 말씀드리면 어떨까!!! 4년제 학사학위 나오니까 보건교사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고 간호학과가 길이 많고 간호사가 정말 하고싶다고 부모님이 말씀하신 길이 확실하게 취업이 되는길이고 내 적성에 맞는 길이면 가겠다해봐 아마 어문계열은 취직 대답 못하실거야

[글쓴이]

엄마 의견이 확고해서 못꺾을거같다 윗댓에 쓴 것처럼 저런 생각가지고있고 정시준비하던 사람이아니여서 반수나 편입은 진짜 힘들거같은데...막막하닷ㅜㅜ

[익인21]

아 아님 쓰니야 그 쓰니가 가려는 학교 홈페이지 들어가면 취업률 같은거 나올텐데!! 아산병원 몇명 서울대병원 몇명 그런거 보여드려도 될듯하고 간호학과는 국시만 통과하면 된다고도 해봐... 그게 아니면 쓰니 꿈을 다르게 말해보는거 어떨까? 나도 간호학과익이지만 그 뭐야...그... 간호사가 되고싶다하지말고 보건소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싶다고 근데 보건소 간호사는 간호학과를 나와서 공무원시험을 통과해야하거든 (보건직공무원시험인데 간호사 자격증 있어야 볼수있어) 이렇게 안정적이면서도 꿈이 확고하다! 이런거 하면 어떨까???
혹시 보건직 공무원이 안되면 어쩌려그러냐 하시면 그렇다면 그때는 1학년때 따놓은 보건교사의 길로 학교 보건선생님이 된다거나하는 여러가지 길을 제시해보면 어떨까?
부모님이 답답한 소리한다고 피하지말고 이건 진짜 따내야해ㅜㅜ 내가 가서 대신 말씀드리고싶다...
그리고 4년제 학사학위라서 똑같은 4년제라하고
아니면 부모님께 그 4년제 대학 나오면 뭘 할수있는지 여쭤봐 간호학과보다 좋은 이유가 뭐냐고 여쭤봐봐!ㅠㅠㅠ 정 안되면 간호학과 아니면 대학 안간다고 오늘까지 예치금이라고 들어누워봐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쓰니가 지고 가는것 같은데... 그래도 딸이 간호사면 더 도움 될텐데 왜 그러시지ㅠㅠㅠ 병원에서 간호사가 너무 힘들게 보이셨나ㅠㅠ

[글쓴이]

나도 간호가서 국시따고 임상에서 몇년 경력쌓고 바로 보건직공무원준비하면 된다 라고 말했는데 약간 벽보고 얘기하는느낌 고개는 끄덕거리는데 못마땅해하는 표정이고...그런것도있는거같애 내 딸 힘든일 안했으면 좋겠다고...엄마아빠 둘 다...근데 어쩔 수 없이 부모님 결정에 따라야할거같네
내 한탄 들어주고 계속 의견도 내주고해서 고마워!ㅎㅎ

[익인23]

ㅜㅜㅠㅠㅠㅠ으흐어우뉴ㅠㅠㅠㅠㅠㅠ너무 속상해ㅠㅠㅠㅠ😭😭😭😭😭 우리쓰니 하고싶른거 하게 해주세요 어머님... 아니면 4년제가 진짜 좋은 곳이야...?! 그런곳이면 4년제도 나쁘지 않겠지만...
나 자꾸 안되는거에 오지랖부린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실은 우리엄마아빠도 ㄹㅇㄹㅇㄹㅇ 엄청 벽보고 얘기하는 스타일이었거든 무조건 이거 아니면 안돼. 아니 안돼. 이거여야해. 이거 아니면 대학 못가.
이런 입장이었고 엄마가 뇌졸증때문에 치료받으시던때인데... 우리집도 내가 말만 꺼내면 엄마 머리아프다고 그 얘긴 끝난거라고 그래버려서 내가 정말 말도 못하게 힘들었거든 (우리엄마아빠는 회계과 보내려했어)
그러다가 내가 엄마 아픈거랑 내가 대학 정하는건 상관이 없는거고, 이건 내 인생이고, 나는 이게 하고싶다. 간호학과 간다고 모두 다 박봉받으며 피보고 더러운거 보는거 아니다,어딜가든 내가 하고싶은거 할거고 나는 해낼수있다. 그리고 난 간호사가 아니라 보건교사가 하고싶은거고 이건 전국 어딜가도 간호학과 아니면 못간다. 오늘까지 예치니까 여기 아니면 난 엄마아빠가 말한대학 졸업할 생각도 없다
그랬다가 예치금 넣기 30분 전에 허락해줘서 겨우 다니고있어ㅠㅠ
쓰니도 너무 마음속에서 혼자 앓지말고 터트릴때가 필요한데 바로 지금이 쓰니 인생을 위해서 한번 터트려야할때같아... 힘내 쓰니야ㅠㅠ❤❤

[글쓴이]

23에게
이 댓글보니깐 또 눈물난당ㅋㅋ쿸쿠ㅜㅜ진짜 진짜 고마워 한번 더 말해볼게! 너무 고마워!ㅜ

[익인24]

글쓴이에게
ㅠㅠㅠㅠㅠㅠ웅웅 쓰니야 꼭 입학하길 바래ㅠㅠㅠ♡♡♡

[익인13]

대학은 본인이결정하는게 나은데.... ㅠㅠ 속상하겠다

[익인14]

요즘 전문대도 학과 좋으면 메리트 엄청 난데 일부러 사년제에서 전문대로 다시 진학하는 경우도 많고

[익인17]

아님 아버지한테 확실히 말씀드려4년제 가는데 졸업하고 취업 어려워도 뭐라고 하지마시라고 내가 가고 싶어하는곳 포기 시키고 부모님 뜻대로 왔으니까 취업 못해도 내책임 아니라고

[글쓴이]

그렇게 얘기하고 며칠동안은 말 안할려구 얼굴도 보기싫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