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최애들이라 해야하나 암튼 내가 유독 좋아하는 배큐애들로 궁예해보기. 개인적 캐해 듬뿍 담겨있쯤.
키타
키타는 진도 빼는데 시간 엄청 오래걸릴 듯. 왜냐면 닝 아껴주고 소중히 대하는 것도 있고, 워낙 얘 가치관이 그럴 것 같아. 뽀뽀는 닝이 먼저했는데 키스는 키타가 먼저 해줬으면 좋겠다. 키타는 공공장소에서 스킨쉽 절대 먼저 안 할 거 같은데 사람별로 없는 곳이나 둘만 있는 곳에서는 그래도 먼저 안겨오는 닝 안 밀어내고 토닥토닥 해줄 듯. 보름달이환하게 비추어주는 늦은 밤에 옥탑방같이 도시 뷰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그런 낭만적인 곳에서 첫 키스 하는 거 보고싶어. 풍경 바라보며 간만에 닝이랑 진지하게 이런저런 대화 주고받다보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가 오고가지 않을까.결국 간질거리는 기분 못 견뎌하는 닝이 말하다말고 장난식으로 먼저 키타 입술에 쪽 입맞추고 웃는데, 닝이 맨날 해오던 행동인데도 그날따라 그 모습이 유독 사랑스럽기도 하고, 깊은 대화 덕분인지닝을 향한 마음에 더한 확신이 들어서 빤히 닝 바라봐주다가 그대로 자기가 입술 다시 맞대고 키스하는 거 보고싶다. 손은 조심스럽게 닝 어깨로 향하고 그 아래로는 절대 안넘어갈 듯 ㅎㅎ
세미
세미는 연애할 때 핵다정할거 같다는 게 내 피셜... 해질녘 공원벤치에서 이야기 주고 받다가 눈맞아서 키스하는 거 보고싶다. 닝은 평소같이 조잘조잘 떠들고있는데 그 모습 꿀 듬뿍 바른 눈빛으로 가만히 쳐다보고 있길래 ? 이런 표정으로 왜 그러냐고 물으면 닝 손 하나를 꼭 잡아오면서 응? 그냥. 너무 예뻐서. 이렇게 정말 아무렇지 않게 대답을 하겠지. 닝은 세미가 뭘 물어보냐는 듯한 얼굴로 그런 말하는게 너무 부끄러우니까 세미 팔 찰싹 때리면서 하지 말라고 뭐라하는데 그냥 말 없이웃으면서 자기 때리는 닝 두 손을 부드럽게 잡아 내릴거야. 빨개진 얼굴로 씩씩거리는 닝을 웃음기 머금은 채로계속 바라보다가 어? 얼굴 빨개졌다. 하고 일부러 괜히 닝을 더 부끄럽게 만들며서서히 그 잘생긴 얼굴을 가까이 해올 것 같아. 몰려오는 당황스러움과 홧홧한 느낌에 닝이 아무 말도 못 하고 시선내리깔면, 세미는 소리없이 웃으며 그 모습을 가만 바라보다가 천천히 입술을 맞대고는, 부드럽게 입술을 부벼오고, 정말 물 흐르듯이 혀 넣을거같다 맞잡은 닝의 손을 꽉 붙들고.갑자기 들어오는 뜨거운 혀에 닝 몸을 티나게 움찔하면 세미 피식 웃으면서 한 손으로 닝 볼따구 살살 어루만지면서 키스해줬음 좋겠담
아카아시
얘는 데이트 다 끝내고 닝이네 집 데려다주는 골목길 가로등 아래에서 첫키스하는 거 보고싶다. 서로 끌어안고 오늘 재밌었다고 달다구리하게 대화 주고 받다가 분위기타서 아카아시가 두 손으로 닝겐 볼 감싸고입술에 쪽 입맞추면 서로 꿀 떨어지게 시선교환하고 너 나 할거없이 동시에 입술 맞대면서 키스했으면 좋겠어. 자기 옷을 꽉 붙잡는 닝을 달래듯이 느릿느릿 배려하며 닝 입술 머금다가 타액교환하면서도 간간이 숨 쉴 틈 만들어주고, 뭔가 키스할때도평소처럼 엄청 신사적으로 대해줄 거 같아. 키스 끝나고 닝이 몽롱한 기분에 살짝 풀린 눈으로 올려보면, 입꼬리 씩 올려 예쁘게 웃으면서 닝 두 볼 감싸고 있는 두 손 엄지손가락으로 닝 눈가 살살 쓸어줬으면 좋겠다. 그러고나서 부끄러워 그대로 자기 품에 얼굴 묻는 닝을 낮게 웃으면서 꽉 안아줬으면 좋겠어.
사무
사무는 닝이랑 홈데이트하는데 쇼파에서 영화보다가 첫키스했으면 좋겠다. 내 안의 사무 묵직한 대형견 같은 느낌. 영화보면서도 닝 무릎을 베고 눕는다거나 닝 허리 감싸고 어깨에 턱 기댄채로 영화 감상할듯. 여기는 사무가 먼저 신호탄 쏠 거 같다. 영화가 지루한건지 아니면키스할 타이밍을 일부러 재는 건지는 몰라도, 자꾸만 영화에 집중은 안 하고 닝 목덜미를 부드러운 머리칼로부벼오며 간지럽히는 사무에 닝이 꺄르르 웃으면서 영화에 집중 좀 하자고 뭐라 하겠지. 니는 저게 그리 재밌나.자신이 슬슬 건들여와도 화면에만 시선고정하는 닝에 살짝 심술이 난 사무가 흘끗 티비화면을 바라보며 뾰루퉁하게 말하면,닝이 어이구 그렇냐면서 우쭈쭈해주듯이 사무 볼에 쪽쪽 입맞춰주자. 물론 두 눈은계속 티비로 가 있음. 사무는 그거 맘에 안 든다는 듯이 바라봐주다가 손으로 닝 턱 잡아 돌려서 자기 얼굴 보게 만들더니, 표정 싹 굳히며 내리깐 눈으로 닝 얼굴 찬찬히 흝고는 입술까지 시선이 머물다가 다시 닝 눈 빤히 바라봤으면. 닝은 그제서야 바뀐 분위기 감지하고 어색하게 웃으며 ... 왜 그래. 화 났어? 말하는데, 사무는 그거 들은척도 안하고 다시오물거리는 닝 입술로 시선 옮기겠지. 그렇게 몇 초를 멈춰 있다가, 해도 되나. 딱 한마디하면 닝이 말 뜻 알아차리기도 전에 곧바로 입술 부벼왔음 좋겠다.어차피 허락 받으려고 한 말 아니니까여 ㅎㅎ
아 라부가 남았는데 넘 길어져서 빠른 포기 ㅠㅠㅠㅠㅠㅠ 라부는 무조건 손으로 닝 뒷목 끌어당겨서 고개 열심히 틀어가며 키스해주라 박력이 뽀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