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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38l
이 글은 4년 전 (2019/6/20) 게시물이에요
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쓰니의 부모님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명예로운 직업하심 그리고 돈도 많이 버셔서 부자집임  

친구들 모두 나 부러워함 아빠는 사회에서 친절하고유능한 지식인임 엄마도 그러심 그리고 나는 부자집 따님 이미지임 돈 많고..뭐 그런 집임 

근데 사실 우리 집은 엄청 가부장적임 

쓰니는 막내인데 쓰니 태어날때 아빠는 골프치러갔나그럼 그리고 어릴적 아빠에 대한 기억이라치명 화내고 욕먹는거밖에 없음 아빠에 관한 쓰니의 기억은 부정적인거 95프로 좋은거 5프로 쓰니 초딩 때 잘 때 아빠가 발로차서 깨우고 술먹으면 쓰니한테 욕했음 초5때 밥먹다가 아빠가 나한테 막 욕해서 밥도 안먹고 등교하는데 아빠가 차 끌고 쫓아와서 소리지르면서 욕함 욕도 그냥 욕이 아니라 ㅆ;ㅂ련 아 이런식임 그렇게 6년보냄  

그러다 쓰니 중1됬는데 반에서 왕따심하게 당함 학교에서 비속어 듣고다녀서 참다참다 아빠한테 전학가고싶다고 말함 그러나 아빠의 반응은 내가 니 종이냐? 하고 막 욕함 그리고 다른 형제들에게 내가 이상해서 당하능거라고해서 결국 쓰니 혼자 학폭 신고했는데 엄마는 가해자가 불쌍한거같다고 어쩌다 그런 아이가 되었을까 이런 말함 가해자 엄마랑 친두하고싶다고.. 아빠 집 오는 시간이 10시인데 중1쓰니 아빠보면 숨막히고 손떨리고 그래서 9시 50분에 집 나가서 아빠가 완전히 잠들었을 새벽 3시에 집 돌아옴 밤길이 너무 무서웠지만 나한테 소리지르는 아빠가 더 무서웠음 

아빠가 성형외과 의사인데 중딩쓰니 가족모임 가는길에 성형이야기 나와서 전 성형 생각없어요 한마디 했다가 ㅆㅣ 발 련 아 소리부터 시작해 자기 무시하냐고 한시간 내내 소리지름 벌벌떠는 나를 할머니가 안고읶었으 ㅁ 

그러다 중3 때 쯤 쓰니 아빠만 보면 호흡곤란오고 떨리고 머리아픔 죽을거같았음 그러다 진짜로 집에서 쓰러짐 근데 아빠 나 ㅆ.러지는구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으면서 무시하고 골프봄 그리고 그맘때쯤 쓰니 자살시도 매일함 남자공포증은 물론이고 큰 소리 무서워하게됨  

결국 엄마가 친가집으로 날 옮김 그래서 친할아버지네랑 살게됨 

그렇게 쭉 살다 고3이 됨 근데 문제는 쓰니는 환청을 듣는다는거임 피공해지면 귀에서 ㄴ ㅣㅣ 미 창  

ㅇㅇㅇ년아 소리지르는 큰 소리가 메아리침 그리고 전엔 길 걷다가 아빠 닮은 사람을 진짜 아빠로 보고 막 무의식적으로 도망침 진짜 광기들린 사람처엄.. 

 

그리고 지금 난 남들이 부러워하는 인생 살고있는데 내 자체는 트라우마 덩어리라 악몽 거의 매일 꾸고 어디 하나 고장난걱처럼 행동함 손목의 흉터는 이젠 없어졌지만 머리에서 나가지 않는 기억들이 날 억누름 

 

글이 굉정히 두서없어서 미안 내가 지금 울면서 쓰느라 그래 아빠한테 당한 기억이 너무 많아서 다 쓸 수가 없어 근데 난 맞은 적은 없거든 근데 우리 오빠는 생일 날 아빠한테 처맞다가 새벽에 응급실 실려간적도 있으니까.. 오빠도 참ㄱㅓ 사는데 나도 참아야겠지 근데 그세 퍙소엔 잘 되는데 오늘같이 갑바기 아빠 기억들ㅇ이 맞 생각나는 날엔 ㅈ닠자 죽이고 죽거싶어져 오빠 수능망치꼬 나거 아빠가 오빠 자는데 밤에 매닐 술취해서들어와수 자는 오빠 귓가에 ㄱ ㅐㅐㅐ새 기야 ㅅ ㅣ ㄹ롬아 새벽내내 매일 역했는데  

 

아빠가 나보고 의데가라는데 지금 내 성적으론 못가거든근데 못가면 다음차례는 나겟지 나는 어린시절ㅎ면 행복한 기어기 거의 없는데 

이제 다 늙은 아빠는 내가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해주실바래 내가 아빠 기분 나쁘게하면 아빠가 엄마한테 소리지르고 괴롭혀서 웃으면서 아빠 사랑ㅎ애요 이런 말하면서 사는데 사실 진짜 답답하귭 ㅜㄱ거싶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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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너무 길어서 미안해
4년 전
글쓴이
결론을 못썼네.. 그래서 익들아 나 정도면 그래도 안맞았으니까 참고 살아야해??엄마는 그러래 근데 난 그게 안돼 나한테 악몽같았던 지난 16년이 너무 아까워
4년 전
글쓴이
이런 이야기 누구한테 처음해봐서 말이 저래 진짜 미안해
4년 전
글쓴이
사람 대할때도 이 사람은 언젠가 날 실어하겠지 이런 생각이 들어 가족마저 날 사랑하지 못했는데 타인이 가능할까?
4년 전
익인1
상담 받아보는건 어떨까? ㅠㅠ
4년 전
글쓴이
그럴려고 했는데 정신과 쌍다 받으면 기록 남잖아 근데 부모님이 두분 다 의로계열에서 일하셔서 부모님 명성ㅇ에 해 될수도 있고 암튼 어떻게든 못하게 하시더라
4년 전
글쓴이
저 긴거 읽어줘서 과워
4년 전
익인12
눈물밖에 안나온다 정말 꼭 성공해서 집에서 나와서 살길 바래 이런 말 밖에 못해줘서 미안해
4년 전
익인2
엄연한 가정폭력이고 때리는것만이 폭력은 아니지 너가 이렇게 상처가 깊고 트라우마가 심하게 생겼는데 어떻게 이걸 참고 살아...지금 아직 미성년자 같은데 맞나? 일단 할머니댁에서 지금 아빠랑 떨어져살고있는거야? 같이 살고 있는거면 독서실 같은곳에서 공부하면서 최대한 아빠랑 마주치지 말도록 노력하고 답은 대학교 들어가서 자취하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수능 끝나면 꼭 상담받아봐 대학교에는 무료로 상담센터있으니까 여기라도 꼭 가 지금은 공부열심히해서 집에서 벗어나는걸 목표로삼자
4년 전
글쓴이
고맙습니다 ㅠㅠ 집은 나와서 친할아버지댁에서 지내
저 긴글 읽고 이렇게 댓글 남겨줘서 감사합니다

4년 전
익인3
마음이 아프다. 대학 최대한 집이랑 떨어진 곳으로 가고 알바해서 독립하자
4년 전
글쓴이
수능 끝나면 폰없이 몇주동안 혼자 국내여행할려고 ... 어릴때 부터 존재해ㅛ던 답답함이 요즘은 학교애서 나타길래..ㅡ 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니다
4년 전
익인4
ㅠㅜㅜ글만 읽는데 쓰니 너무 안타깝고 힘든 게 느껴진다ㅜㅠㅠ
쓰니 고등학생인건가? 너무 힘들고 하루하루가 죽고 싶겠지만 진짜
조금만 딱 2년정도만 참고 오빠랑 같이 집 나가거나 독립하는 게 답일 듯
저런 부모님이랑 살면 솔직히 진짜 하루종일 죽고싶고 수명 줄어드는 기분
실시간으로 뼈저리게 느껴짐...

4년 전
글쓴이
오빠는 결국 뛰쳐나갔어 그리고 다신 본가에서 안산대 조금만 찬고 죽지않고 살게 감사합니다
4년 전
익인10
웅웅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이게 제일 최선의 선택인 거 같아ㅠㅜ
그래도 지금까지 쓰니 충분히 잘 버텨온 거니까 대학교 가고 성인돼서
자립하더라도 과거 안좋은 거 다 잊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능력 충분히 될거야. 성인되면 꼭 정신과 다녀보고ㅠㅠ정말 힘들겠지만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5
쓰니 아직 고등학생이야? 학교에 위클래스 같은 상담센터가 있을거야... 나도 받았었거든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하고싶은얘기 하고 그러니까 나름 괜찮았어 상담내용은 그냥그랬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깨달음은 얻었달까... 상담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6
다른 익인데 위클래스는 비추..부모님이랑 선생님한테 다 연락하더라
4년 전
익인7
나는 부모님한테 연락 안갔는데... 학바학인가보다
4년 전
글쓴이
익인 5님 상담받았던 아픈 기억 모두 나아지길 바랍니다
4년 전
글쓴이
상담을 받을려고 핬지만 선생님들이 부모님 어느정도 알고 부모님이 사회적으로는 훈훈하고 능력있는 젠틀한 사암들이고 나도 부모님 사랑 많이받고 자란 막내 이미지라 상담은 못해 그치만 생각해줘서 감사합니다
4년 전
익인8
그러면...일단은 할아버지 집에서 지낸다니 다행이다 쓰니 오빠랑은 사이 괜찮은편이야? 오빠랑 같이 살거나 도움을 좀 받아도 되지않을까 싶어 그것고 힘들면 일단은 따로 사니깐 최대한 잊고 살아갈수밖에... 개인적으로 상담센터를 따로 찾아가봐도 되구 익명 보장되는곳으로
4년 전
익인9
솔직히 제대로 된 상담 받기 힘든게 현실이지만 쓰니가 환청도 들을정도면 꼭 상담 받아봤으면 좋겠어... 마음속에 트라우마가 굉장히 심한것 같아
4년 전
글쓴이
오빠랑은 엄청 좋ㅇ아 아빠한테 욕먹으면 울면서 오빠보러 가ㅛ어 근데 오빠 대학교가 집에수 말어서ㅠㅠ 자주는 못보봐

최대한 잊고 긍정적으로 사는데 오늘같이 가끔씩 머리속에 영상튼듯이 내가 엇지로 잊었던 기억들이 생각나 오늘만 버면 괜찮을거야 고마워 많이 생각해줘서

4년 전
익인11
웅웅 부모님은 어차피 점점 늙어가실거야 나는 아빠의 어깨가 작아보이더라 이런글 볼때 반대로 새아빠도 작아질 날이 오겠지 나한테 함부로 할수없는 날이 오겠지 하는 생각을 들면서 내가 독립만 하면.. 결혼만 하면... 철저히 무시해야지 노년에 초라하게 죽어가든 말든 내버려둬야지 하고 생각하니까 좀 위안도 되고 금방이라도 그렇게 될것같고 희망이 생기더라... 쓰니도 좋은날이 올거야
4년 전
글쓴이
11에게
나중에 내가 단단한 사람이 되면 아빠한테 꼭 물어볼꺼야 그 때 나한테 왜 그랬냐고.. 좋은 말 많이 해줘서 고마워 오늘 글을 써서 너익의 답을 받을 수 있는게 너무 행운이야

4년 전
글쓴이
쓰니 현재 남녀공학 다니는데 같은 반 남자애들 소리지르는거 들으면 막 떨림 심장 빨리 뛰고ㅜㅜ 언젠가는 꼭 낫길
4년 전
익인13
쓰나 그거 정신과 가지말고 심리상담센터 같은 곳을 쓰니네 지역으로 알아봐서 다녀 그건 기록도 안남는 걸로 알고있고 정신과는 요즘 상담해주시는분들의 역할을 의사가 대신할 수 있는 걸로 법이 바뀌어서 나도 가봤는데 ㅋㅋㅋ감정이 평온해지는? 약같은것만 주더라 ㅎㅎ 그냥 약으로 내 감정을 누르고 사는거고 그 약먹으면 정말 무기력해쟈 멍해지고 물론 좋은 의사들도 많겠지만 그 작은 확률에 기댈바에야 차라리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 찾아가는 게 저 좋을 거 같아 네가 잘못한 거 하나없고 남들은 너희 집 경제력만 보고 부러워하고 치기하는거야 근데 내가 살면서 느낀건 절대 완벽한 사람도 완벽한 집도 없단거야 질량 보존의 법칙 알지? 어떤 집이건 그런게 하나씩 있더라고.. 가족구성원중 한두명이 문제일 수도 있고 가족이 멀쩡하면 집이 찢어지게 가난할 수도 있고 집안형편도 가족구성원도 모두 평범하다면 외가나 친가가 문제일수도 있고 암튼 쓰니가 처한 상황 절대 가볍게 여길게 아니야 제발 상담센터 다녀봤으면 좋겠어 혹여라도 상담사분이랑 안맞는 거 같으면 다른 센터라도 가봐 모든 상담사가 너랑 잘 맞을 일은 없으니깐 정신과가지말고 꼭 상담받으러 가봐 쓰나 너무 내 동생일 같아서 맘이 안좋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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