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친이랑 선을 못긋는것같아. 단둘이 밥먹는 일도 많고, 해외 장거린데도 밤새도록 사친들이랑 노는 일도 허다하고. 근데 그걸 아무렇지않게 생각해. 그리고 평소에 하고있는 생각이 좀 이상한게, 저번에는 자기는 내가 만약에 원나잇하고온다고해도 별로 신경 안쓴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성직자의 불륜이 사회적으로 아무 문제될거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어. 근데 내가 거기에 그건 좀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것같다는 식으로 얘기했더니, 한국은 이래서 안돤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ㅋㅋㅋ 평소에 맨날 세상 쿨한척하고 자기 가치관이 너무 옳다고 맹신하고있더라구. 근데 난 평소에 생각하는게 결국에는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좀 꺼림직하긴하네. 지금 걔가 유학가있어서 떨어져있는 상태라 더 불안하긴해.. 나 얘 걸러야될까..? 지금 사귄지 8개월됐어. 그리고 한국에있을때는 잘해줬는데, 장거리시작하고나서는 연락도 점점 줄어들고.. 저번에는 거기가고나서 처음 전화한건데, 친한누나랑 약속있다고 10분도 안되서 전화끊고 나갔어.. 그때가 밤 9신가?..ㅎ 그냥 뭔가 쎄한데 아직은 좋아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