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피자 였어... 어렸을때 아빠는 교통사고로 바로 돌아가시고 엄마는 한달정도 있다가 돌아가셨어 그러고 고모집에서 키워지고 정말 고모 좋은분이시고 제2의 부모님이라생각해 그치만 눈치보이고 안그래도 나 키워주셔서 힘든거 아시니까 옷 먹을거 다 포기하고 나 키워주시는거만해도 감사하게 살았지 대학도 힘들게 다니고 졸업하고 드디어 취직했어 첫 월급 딱 70만원 남기고 고모 옷이랑 가방사드리고 돈 다 드렸어 그러고나서 내일 쉬는 날이라 뭘 할까 생각하다가 내가 언제 이런 여유가 생겼지 참 이정도면 많이 성공했다고 혼자 생각했어 남들은 어떻게 볼지 몰라도 그러다가 맛있는거라도 먹어볼까해서 생각해봤는데 피자가 그렇게 먹고싶더라고 평생 배달음식 거의 안먹어봤고 학교에서 가끔 피자스쿨 피자 단체로 시킬때 그럴때나 한번 먹어보고했는데 그때 먹었던게 갑자기 생각나고 다른애들은 다 한번쯤 먹어봤겠지만 내일 한번 3만원짜리 사치부려보려고 갑자기 새벽에 이런저런 생각하니까 참 많은 생각이 드는 밤이다 웃기겠지 고작 피자 좀 비싼거 먹는다고 사치 부린다고 말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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