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잠이 안와서 아까 3시쯤 새벽에 운동하다가 맞은 편에서 누가 런닝중이시더라고.. 봤는데 화상이신지 목이 없이 얼굴이랑 어깨가 그대로 붙어있었어 진짜 소리지를뻔 했는데 꾹 눌르고 오만생각 다 들었다가 혹시 티 났을까봐 시선은 앞고정하고 계속 뛰었는데 진짜 그 분 지나칠 때까지 몸이 덜덜덜 떨리더라 지금도 잠이 안와... 집에 와서는 그냥 착잡해... 그 분도 신경쓰이셔서 새벽에 나오신 걸 텐데 나 보고 당황하셨겠지... 죄송스럽기도하고 내가 스스로 자괴감이 들기도하고... 진짜 그 자리에서 주저 앉는 줄 알았어 헛것본 줄 알고... 미치겠다 +아 자고 일어났더니 진짜 많이 화제되어있었네 일단 내가 쓰고 그대로 자서 그냥 상황을 방치하게 된 것같다 아침에 몇 분동안은 댓글이 안달리길래 그냥 묻힐 글 일 줄 알았어 표현이 불쾌하다는 사람들 말도 이해해 그저 그런 새벽에서의 상황을 말한거지 특정인에대한 감정이 아니라는 사실만 말할게 다들 즐거운 추석보내고 나도 많은 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어 많은 관심과 조언고마워 제목은 수정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