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수술했고 붓기가 좀 늦게 빠지긴 했는데 나는 나름 만족하고 살고 있거든 병원에서 한달에서 세달 간격으로 경과 보러 갔었는데 이번에 갔을 때 한쪽이 좀 덜 들어갔다고 눈매교정만 재수술하라더라고 비용은 무료로 해주겠대 엄마는 화장 지우면 부자연스러우니까 재수술하라고 계속 그러는데 나는 학교 다니고 있고 방학때 한다고 하더라도 붓기 빠질 동안은 또 알바도 못하고 애들도 못 만나고 게다가 이번에는 국소마취로 해서 아프기까지 하는데 더 이상하게 될까봐 매일 거울 보면서 걱정하는 것도 싫거든 작년에 쌍수하고 붓기가 너무 안 빠져서 우울증도 좀 왔고 스트레스도 심하게 받았어서 이번에도 또 그렇게 될까봐 무서운데 엄마는 공짜로 해준다는데 왜 그러냐고 자꾸 뭐라 그래.. 내 눈이라고 나는 지금 만족한다니까 니돈으로 수술했냐고 내 돈으로 했는데 니 눈은 무슨.. 이러면서 화내신다ㅠㅠ 겨울에 해외도 가고 동기들이랑 종강 여행도 갈려고 했는데 너무 속상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