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공부하는 학생이라 알바는 따로 안하고있고 생활비같은거는 집에서 보내주고 그 안에서 다 해결하는편이란말이야. 우리집에 나 말고 오빠랑 남동생 한 명 더 있는데 오빠는 게임에 미쳐서 휴대폰 요금으로 한 달에 100만원 가까이씩 내고 남동생은 겉돌이라 집에 안들어와. 돈 필요할때만 연락오고.. 아빠 혼자 외벌이라 집에서 쓸 생활비도 많이 없을거고 오빠는 일해서 번 돈 반 이상을 게임비에 쓰니까 엄마랑 아빠가 너무 스트레스받아해..... 올해 처음으로 6개월짜리 적금 들어서 200만원+a로 만기됐길래 지난달에 본가 갔다가 엄마 아빠 필요한 곳에 쓰라고 50만원 주고, 3일 본가에 있는 동안 가족들 외식이랑 이런거 다 내가 내고왔어. 적금 들어놓은거 엄마한테만 말해놓은 상태였는데 동생이 돈이 어디서 나왔냐고 물어봐서 용돈 조금씩 모았다고 말했더니 방금 전화와서는 동생은 화상 입었는데 병원비가 없다고 돈보내달라 그러고 오빠는 돈 없다고 집 생활비에 보태게 돈보내달라그러고.. 진짜 답답하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끄적여봤는데 익들이 나랑 비슷한 처지라면 돈 관련해서는 앵간하면 아무한테도 말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