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하면 엄마 죽을 거래

그냥 힘들어서 일년만 쉬고 싶었던 건데 쌍욕 다 들었네

[익인1]

나도 휴학한다고 했을 때 넌 재수해서 남보다 1년 더 늦는데 뭔 재수냐며 별 소리 다 들어봄ㅠㅠㅠ

[글쓴이]

그래서 익인이는 휴학했어? 나 진짜... 오늘 자존감 떨어뜨리는 소리 너무 많이 들어서 죽겠어

[익인4]

못함...할 거면 본가에서 나가 살라고 해서

[익인2]

나 연애한다고 엄마가 유언까지 남겼었는데 그냥 계속 밀고감 ㅎㅎ

[익인3]

그냥해 짜증난다.. 우리엄마도 그런식으로 말함 ㅋㅋ

[익인5]

그런 경우는 답 없다 일단 하고 말해야함...

[익인6]

그냥 해 ㅋㅋㅋㅋ 내 인생인데 뭐 ㅋㅋㅋㅋㅋ 휴학하자 부모님들 그러는 거 너무 어이없름

[익인7]

휴학안하면 너가 죽을거같다고 말하는거 어떰

[익인8]

난 부모님이 그래서 몰래 이년동안 휴학하고 학교랑 알바랑 병행하는척 다녔어 가게 정직원으로 들어가서 돈 모으고 집 나왔어

[글쓴이]

부모님이 알고 많이 안 혼났어? 나는 살면서 부모님 말 안 들은 적이 없어서 지금 죽을 만큼 겁나... 우리 엄마 아빠 정말 보수적이라서 호적에서 파일 각오도 해야 할 것 같아

[익인12]

혼나고 말게 없었어 그냥 옷만 다 옮기고 통보하고 나왔거든

[익인9]

그냥 밀고 가 살아보면 허락받는거보다 용서받는게 더 쉬움

[익인10]

지금 포기하면 너 평생그렇게 살아야되

[익인11]

우리집도 엄한데 그냥 밀어붙여서 조금씩 풀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