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월욜에 자기는 휴가 못 쓰나? ㅎㅎ
나: 월욜 쓰려면 쓸 수는 있는뎅, 담에 연차 같이 쓰자 ㅎㅎ 어제 써서 희잉..
남친: 맛점해요 (임티)
>> 남친이 평소에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을 내가 너무 하나하나 다 따지고 넘어가려고 한다는 거야
남친은 삐쳐서라기 보단 그냥 넘어가자 하고 맛점하라고 한 거 같은데 내가 저렇게까지 말했으면 대답은 하고 맛점하라고 해야하는 거 아니야? 너무 내 생각 강요야..?
두번재는 말로 할게
내가 핸드폰 바꾸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남친이 최근에 되게 싸게 바꾼 데가 있어서 거기 어디냐고 물어봤어
근데 그 대리점이 어디 역인지는 아는데 가게 이름을 모른다는 거야
마침 어제 남친이 그 대리점 남친한테 소개시켜준 친구만나는 날이었고
만나서 그 대리점 어딘지 정확히 물어본댔어
그래서 난 알았다고 했지
근데 여태 소식 없다가 내가 방금 물어보니까
그 친구도 원래 아는 데가 아니라 정보만 알려준 데라 잘 모르나봐
>>그럼 왜 내가 물어봐야 알려주는 거야? 이 점이 난 너무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