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내려가는 고속버슨데 아까 방금 잠깐 휴게소에 정차했거든 배고파가지구 내려서 떡볶이에 핫바를 옴냠냠 맛있게 먹고 있었다???? (버스에 들고 탈 생각도 없었고 그냥 가만히 서서 먹고만 있었음) 근데 갑자기 어떤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저기요 이래서 네? 이러니까 그거 들고 버스 타면 안 돼요 이러시는 거야 웃으면서 난 아예 쌩초면인데...; 그래서 네? 이러고 안 탈 건데요 이러니까 아 그죠 ㅎ 들고 타면 안 돼요~ 근데 왠지 들고 탈 것 같아서 ㅎ 이러고 가서 자기 음식 사먹고 나 어이 없고 기분 나빠서 먹던 거 다 버리고 버스 타니까 옆자리네 이거 혹시 내가 기분 나빠도 되는 부분이니 아님 내가 예민한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