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알바하면서 느낀 건 고3은 무섭구나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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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친구가 쓰니한테 악감정이 있는 게 아니라 웃으면서 어ㅏㅅ던 게 아닐까?? 그냥 쓰레기가 자기 자리에 놓여져있으면 화날거같은데 쓰니한테 너무 짜증내묜서 말했어?? 그러면 알바생으로서 상처받을법도 하구.... 에구

[글쓴이]

웅 좀... 표정 많이 안 좋은 상태로 와서 독서실 관리 안해요? 쓰레기 있었는데 관리 좀 해주세요 라는 식이었어서... 많이 화냈었엉.. ㅋㅋㅋㅋㅋㅋㅋ 이젠 괜차나 많이 예민했구나 했다

[익인2]

쓰니잘못이 큰 건 아닐텐데 ㅠㅠㅠ 이해해주는 모습 멋있다구 생각해!!

[익인3]

정말 ㅠㅠ 힘들때지 ㅠㅠ

[익인4]

나 고3인데 변병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진짜 짜증나고 싫러 독서실 관리 안되어있으면... 특히 지정석인데 내 자리에 남들 물건 올려져 있거나 쓰레기 있을때... 안그래도 고생하다 와서 공부하러 왔는데 내 자리에 이런것이 있다니...!!!!!!!!!!!!! 이런 느낌..

[글쓴이]

마자 ㅠㅠ 이해해 정말로... 그래서 고3 친구들 와서 뭐 물어보고 그러면 잘해주려고 함 ㅠㅠㅠ 애들 너무 고생해..

[익인5]

ㅠㅠㅠㅠ

[익인6]

이제 얼마 안남아서 구래..나도 고3인데 그냥 작은 걸로도 예민함 ㅠㅠ

[익인7]

오..나 고3아닌데 쓰레기 안치워져있으면 화날고같은데..

[글쓴이]

약간 ... 이게 텍스트라서 그렇지 그 친구 많이 화냈어 나한테.. 정말 불같이..

[익인8]

오 그런거면 좀.. 그냥 좀 치워주세오-_-^ 이정도가 아니었나부네..

[글쓴이]

그리구 내가 정말 미안해서 아 정말 죄송합니다.. 열람실 내부 매일 오전에 청소실장님께서 치워주시는데 못 보신거 같아요 정말 죄송해요 ㅠ 했는데 관리 좀 똑바로 해주세요 이렇게 말했어서 ㅠㅠㅠ 정말 나 어떻게 해야되지 속으로 너무 미안함..

[익인11]

ㅠㅠㅠ진짜 심적으로 힘들어서 예민한가부다..쓰니 홧팅..

[익인9]

재수생인데 엄청 예민해.. 가만히 있는 사람에겐 절대 티 안내는데 사소한 거 걸리면 터짐

[익인10]

난 공부하다 집가서 이불 어질러진거 보고 울었어...
예민의 극치엮음ㅠㅠㅜ

[익인12]

진짜 예민의 극치를 달림...어쩔 수 없어 본인도 점점 성격 더러워지는거 느끼는데 조절안됔ㅋㅋㅋㅋㅋ

[익인13]

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이 회색으로 보이는느낌 깔깔ㄹ깔

[익인14]

ㅠㅠㅠ

[글쓴이]

이게 왜 인기글이지 조회수 넘 무섭... 나도 한때 고3이었고 그때도 내가 예민했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ㅋㅋㅋㅋㅋ 고3친구들 다 예민하고 고생하는거 너무 잘 보이고 힘들어보여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쓴거야 고3 학생들도 이 글 보고 힘냈음 좋겠다

[익인15]

헐 너무 예의없게 말한듯 ㅋㅋㅋㅋㅋ한번인데 좋게 얘기하지..

[익인16]

한번 있던 일이라면 불같이 화낼일은아닌데 예민했나보다..무섭

[익인17]

예민한건아는데 가끔씩 고3인게 벼슬인줄 아는사람들 너무 웃김 본인만 수능치는지...? 쟨 예의가 너무 없다 짜증이야날수있지만 알바한테 왜 저렇게까지 말해

[글쓴이]

나도 사람이라.. 그때 순간 마상당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시간 지나고 막 나한테 물어볼때나 그럴때 보면 착하구 그러길래 아 그때 많이 예민했구나 했어 큐ㅠㅠㅠㅠㅠ 돌이켜보면 나도 고3때 예민했었던거 같구..

[익인19]

쓰니 넘 착해... 나였음 기분나빴음ㅜㅜ

[익인18]

관리 안돼있던건 얘기할만 한데 고3이고 어른이고를 떠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 예의는 지켜야 하는 거 아닌가,,

[익인20]

그러니까 고삼 친구가 관리 안 하냐고 차갑게 말했는데 그 담 날부터 다시 밝게 인사했다는 말이야? 나 왜 글이 잘 안 읽히냐...

[익인23]

웅 맞아

[글쓴이]

응응 맞아! 우린 원래 입실하시면 다 인사해야돼서 인사 했더니 밝게 안녕하세요 하더라구 안 받아주는 친구도 많아서... 허헣

[익인24]

에구... 아무리 예민하다지만 좀 더 좋게 말해 주지 쓰니 착하다

[익인21]

고3이라도 봐주는게 정도가 있지...그렇게 화내고 쓰니한테 사과는 했대...?

[익인25]

애초에 쓰니가 관리를 안 해서 화냈다는 거 아니야?

[익인27]

댓글보면 치우는사람이 따로 있는것같은데..?

[익인32]

아 댓글은 안 보고 내려와서 못 봤어 미안해... ㅎㅎ 나는 쓰니가 치워야 되는 건 줄 알고 안 치웠으면 그 학생이 충분히 화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왜 사과를 했어야 하나 싶어서 쓴 답글이었어

[글쓴이]

웅웅 맞아 청소 안된건 우리 잘못 ㅠㅠㅠ 아마 댓 단 익은 화를 내고 심하게 말한거에 대해서 사과를 얘기한거 같은데 난 사과를 바라지는 않아 친구도 많이 화날만한 상황이었구..!

[글쓴이]

움 정확히 내가 관리를 하는건 아니구 청소 실장님이 있어서 친구가 화내길래 상황 설명은 했어 청소 실장님이 따로 있는데 못 보신거 같다구..! 근데 그 친구 입장에선 다 같은 일하는 사람이니까 나한테 화낸게 맞긴 하지 ㅜㅜ 청소 안된건 우리 잘못이 맞아..!

[익인36]

쓰니가 괜찮다면야...그래도 엄청 속상하겠네ㅠㅜㅠㅠㅜ

[익인22]

쓰니 착하ㅏㅠ

[익인26]

쓰니 착하네ㅠㅠㅠ 나도 고3이라 그런지 예민해진거 어쩔수 없더라ㅠ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대학 합격 발표가 하나씩 나는데 사소한거로도 화가나고 모든게 다 신경쓰이는거 같아ㅠㅠ 그랬다고 고3이 벼슬도 아니구 다음부터 그러면 쓰니더 꼭 참지말고 그냥 말해봐ㅠㅠ 한번은 실순데 두번은 아니니까

[익인28]

나 금요일에 열심히 공부하고왓는데 치킨 너무 먹고싶은데 안시켜줘서 운적도 잇엇엌ㅋㅋㅋㅋㅋ

[익인29]

음....나도 수험생활겪어봤지만 쓰니가 너무 착한것도 있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0]

나도 고3때 이렇게까지 안예민했어서 예민한거 이해 못했었는데 최근에 중요한 시험도 쳐야되고 일도 바빠서 몸이랑 정신이랑 다 너무 지쳐버리니까 사람이 엄청 이기적이게 되더라고ㅠㅠ 순간 막 불같이 신경질내놓고 나도 아차싶은 순간이 생기니까 내가 내가 아닌 기분이었다... 그와중에 잘 받아준 쓰니 넘 착해ㅠㅠㅜㅜㅜ 나도 진짜 순간 예민해서 화냈던 상대한테 진짜 죄송하다고 엄청 사과드렸어ㅠㅠ

[익인31]

마자 고3은 벼슬이 아님 ㅜ
우리 언니 심각했었지...

[익인33]

지정석인데 다른 사람이 앉는게 신기

[글쓴이]

아 아마 옆자리 회원이 자리 정리하면서 쓰레기를 옆에 둔 거 같더라구... 그 날 딱 옆자리 회원 만기 돼서 나간 날 ㅠㅠ 깜빡하고 그냥 가셨었나봐..

[익인34]

고3입장에선 당연히 총무=독서실관리하는사람 이니까 쓰니한테 따지지 누구한테 따져 고3이 따로 청소하는 사람이 있는지 어케 알어ㅠ 물론 화낸 건 당근 고3이 잘못한 부분이긴 하지만... 쓰니도 고생했네ㅠㅜ 그럴때 진짜 난감하고 속상함 내 일이 아닌데 손님들 입장에선 당연ㅎ ㅣ나를 통해서 불만 제기해야하니까...

[글쓴이]

웅웅 익 말 맞아 ㅠㅠㅠㅠ 회원들이 어케 그걸 다 알어... 관리 따로 하는게 있는걸... 그 상황 충분히 화낼만한 상황이었어 ㅠㅠㅠ 단지 난 좀 놀랐다 뿐ㅇ었지 그 상황에서.. 많이 기분이 안 좋아보여서..

[익인37]

그치ㅠ고생햇어 쓰나ㅠㅠ

[익인35]

아고 쓰니 마상 받았겠다 ㅜㅜ지나가는 고삼인데 난 +조울증 치료까지 받고 있어서 어지간하면 총무언니 안 마주치려고 노력한다 내가 생각해도 예민+감정기복 심함의 극치를 달려서ㅋㅋㅋ쿠ㅜㅜㅜ쓰니도 너무 많이 마음에 담아두진 마ㅠㅜ원래 그럴 시기야'

[익인38]

고3는 지금쯤 거의 정신 해탈했을듯...
내 경험담....

[익인39]

지금 진짜 힘들때인것같긴 해ㅠ 에휴 고삼.. 나도 시월이 제일 힘들었어

[익인40]

고3 벼슬 아닌데... 나도 총무 해봤는데 진짜 별거아닌거로 예민한 사람 너무 많아

[익인41]

쓰니 진짜 착하다

[익인42]

나 고3때 독서실 아주머니께 비닐봉지에 귤 한바구니 담아서 드렸었는데ㅋㅋㅋㅋㅋ감도 많아서 갖다드리고 음료수도 한번씩 드렸었는데 그땐 엄마가 주래서 줬는데 누가 나한테 주면 너무 고마울듯ㅠㅠ

[익인43]

요즘 독서실은 관리인들이 자리도 치워줘..?

[익인48]

원래 치워주는데...?

[익인44]

독재학원에서 일하는데 재수생들 볼때마다 마카롱 손에 쥐어주고싶은 심정...다들 힘냅시다

[익인45]

우리가 고3때 생각하면 이해가 ㅠㅠ

[익인46]

어느정도냐면 나 고3때 친구가 스폰지밥 웃음소리 따라하는거보고 빡쳐서 울었음 ㅠㅠ

[익인47]

나 정시러엿는데 왜 난 별로 스트레스를 안받앗지...?ㅋㅋㅋㅋㅋ 걍 그때도 별생각없이 학교다니면서 공부햇던거같음..

[익인49]

나도 입시해봤지만,,, 충분히 쓰니가 기분나쁠만한 상황인데 진짜 착하다ㅠ

[익인50]

난 반수때 너무 힘들어서 반대로 친구랑 진짜 작은거에도 웃고 그랬는뎈ㅋㅋㅋㅋ오히려 대학와서 시험기간마다 예민보스됨...다들 힘든만큼 잘됐으면..!

[익인51]

난 고3 땐 그렇게 스트레스 안 받았는데 최근에 취준하면서 진짜 인생 최고의 스트레스와 예민함을 경험하는 중... ^^...

[익인52]

엥 좀 예의없다 본인 혼자 고3이구 혼자 수능 치나...아무리 예민해도 정도껏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