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갑자기 왜 본인을 꾸미려구 하지...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원래 초반에는 누나가 사준 향수 몇번 뿌리고 나왔다가 

어무니께서 향 싫어하셔서 한동안 안 뿌렸는데 

친구한테 싸게 산다고 하고 

어제도 색 조금 나는 립밤 사구... 

머지...... 왜 갑자기......  

다른사람 생긴겅가... 아니겠지.... 평소에 하던행동 똑같은데 

괜히 붕안하게 ㅜㅠㅠㅠㅠㅠㅠ

[익인1]

쓰니한테 잘보이고싶은거지 쓰니 남친이니깐

[글쓴이]

근데 안하던걸 하니까 ㅜ.ㅜ.. 오늘 만나면 물어봐야지...

[익인2]

그냥 급 관심이 생겨서 그럴 수도 있어 나도 전남친 만나는 2년동안 옷에 관심 1도 없어서 혼자 옷도 안사던 사람이였는데 3년째에 유튭 같은거 보고 급 관심 생겨서 혼자 쇼핑도 하고 막 그러더라

[글쓴이]

그릉가... 그래도 물어보까..>???? 갑자기 향수 왜 사냐구.. ㅜㅜ 한동안 안 뿌리고 내가 향수 뿌린거 좋겠다고?? 약간 돌려 말한적도 있는뎁............. 먼가 꽁기해..

[익인3]

개인적으로 좋은방법은 아니지만, 의심가는 상황 있으면 묻는거 보다 폰 보는 거 추천할께..은근슬쩍 물어도 남자들은 우리가 얼마나 신경쓰는 지 몰라서 건성으로 대답할 수도 있고 혹여나 다른 일이 있으면 말 안할꺼 뻔하니까. 폰보면, 진짜 그런데 관심 생긴거면 사진에 패션 향수 관련 캡쳐라도 있을꺼고 유튭 피드에 추천영상에 관련 영상이라도 있을꺼고 등등! 사실 위험한 방법이긴 한데 난 장거리연애였고 상대방이 자기 폰 보는거에 예민한 편이 아니여서 그냥 내 지문 등록해줘서 샤워하러 가고 할 때 슬쩍슬쩍 보고 안도하고 했당..

[글쓴이]

음 근데 폰보는거는 남친이 내 폰 보는것도 싫어서 ㅜㅜ 판도라의 상자라고 해서.. 별로 보고싶지 않아 ㅜㅜㅜㅜ 일단 조심스럽게 왜 갑자기 사냐고 물어보구... 답이 별로면.. 그때 의심해봐야지...

[익인4]

궁금하면 그냥 은근슬쩍 떠봐봐
요새 부쩍 꾸미는거 관심 많아졌네! 나한테 잘 보이려구구래~?하면서

[글쓴이]

웅웅... ㅜㅜㅜㅜㅜ 하 진짜 의심가는 행동 1도 없는데... 왜케 의심이 가지.. 갑자기 구러니까 흑 ㅜ.ㅜ

[익인5]

그런거 대놓고 진지하게 물어보면 남친입장에선 기분 나쁠거같고 그냥 장난스럽게 떠봐ㅜ 의심안하는게 베스트긴한데 쓰니가 걱정되면 확인해봐야지ㅠ 혼자 신경쓰일텐데 계속ㅠㅠ 별일없길!

[글쓴이]

웅.. 구러면 움 갑자기 향수 왜 뿌리는고야~~~ 하구 물어보년 되게찌...?? 장난스럽게... 프프ㅠㅠㅠㅠㅠㅠㅠ 하

[익인6]

응 나 이런거 쫌 잘하는디 나라면
어 모야!! 오늘도 향수뿌렸넹~ 모야모야~?요새 향수도 뿌리고 색있는 립밥도 바르고 부쩍 꾸며 쟈기! 나한테 잘 보이려고 구량~~? 이런식으로!

[글쓴이]

6에게
움 근데 그렇게 할수가 없는데 어제 핸드크림 사면서 립밤도 사고 나 향수 살거다~~ 했거둥...

[익인7]

글쓴이에게
잌ㅋㅋ 그러면 그냥 향수샀오?하면서 물어봐봐

[글쓴이]

7에게
웅웅.... 아니면 그냥 의심하지 말고 사까.. 의심하면 나만 힘든데 허허

[익인8]

글쓴이에게
그게 짱인데 쓰니 이미 의심한거라 궁금증 해결 안되면 계속 혼자 신경쓰일껄ㅠ
걍 물어봐 혼자 고민하지말구

[글쓴이]

8에게
푸푸 근데 엄~~~~~~~~청 의심은 안가... 왜냐면 나 만나느라 시간을 다 쓰니까..
그냥 갑자기 사니까 ㅜㅜ 그냥 자연스럽게 긍데~~향수 어머니께서 싫어하신다면서 왜 사?? 해야지..

[익인9]

아니면 어머님 향수 싫어한다구 하지 않으셨어??? ㅁ뿌려도 이제 머라 안하셔? 라구 해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