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수는 선행반부터 끝까지 재종 다니면서 부모님이 지원해주셨고 올해는 알바하면서 돈 모아서 내가 삼수했어 작년 재종 다니면서 논술 1년동안 했어서 이대 중대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5논술 넣었었는데 9월모의고사 쳤을때 최저 다 맞춰서 그것도 내 돈으로 전부 지원했거든 근데 올해 수능 최저 1개도 못 맞췄어 수능판 진짜 뜨고 싶은데 43434 나와서 지금 대학 어디 내야할지도 모르겠어 수능 공부 진짜 다시는 하기 싫고 2년동안 정상적인 교류도 없이 이러고 있으니까 진짜 정신병 걸릴 거 같아 나는 수능 성적대로 대학가고 싶은데 부모님따라 여태 눈도 높아졌거든 근데 이제는 진짜 그냥 이게 내 성적인가보다 싶어 진짜 매일 매일 집 주변만 왔다갔다거리면서 보는 사람은 가족 밖에 없으니까 너무 우울해 부모님한테 성적 맞춰서 대학 정시 등록하고 등록금까지만 지원해달라고 하고 나머지는 내가 학자금 대출로 한다고 하면 부모님이 허락해주실까? 익들이 부모님이라면 어떻게 생각할 거 같아?